오픈AI, 11종의 챗GPT 플러그인에 대한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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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지난 23일 다수의 기업용 플러그인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 이를 이용해 일부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에 챗봇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제품의 사용자들은 편리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이 과정에서 챗GPT가 더 풍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익스피디아, 파이낸셜노트, 인스타카트, 카약, 클라나, 마일로, 오픈테이블, 쇼피파이, 슬랙, 스피크, 울프람, 재피어 등에서 챗GPT를 자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인을 개발한 상태다. 

오픈AI는 이번 플러그인 지원 소식을 알리는  블로그 게시물 에서 “우리 또한 (챗GPT의) 실제 사용, 영향, 안전 및 조정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여러 플러그인들이 배치되고 있다.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돈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픈AI의 플러그인들은 언어 모델들의 활용을 위해 고안된 도구들이다. 챗GPT가 최신 정보에 접근하고 연산을 실행하며, 서드파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플러그인을 통해 챗GPT 플러스는 실시간 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 

오픈AI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대기자 명단 에 오른 제한된 수의 플러그인 개발자에게만 챗GPT용 플러그인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문서 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허용한 상태다. 오픈AI는 이러한 제한을 통해 플러그인으로 인한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워싱턴 대학의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 교수인 치라그 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이미 챗GPT API를 사용하여 자신의 제품에 맞게 조정할 수 있었지만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작업이 훨씬 더 간단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챗GPT 기능성을 쉽게 배포할 수 있다. 단 모든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고객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챗GPTRK 웹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신 정보를 모두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GPT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동작 영역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예를 들어, 학습된 LLM 컴퓨터 알고리즘에는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가 있지만, 익스피디아 측은 사용자가 액세스하도록 허용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GPT-4가 학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용자 조직이 입력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이 내부 직원과 외부 고객을 위해 챗GPT를 사용하려면 언어모델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챗GPT의 LLM은 너무 최근의 정보이거나, 너무 개인적이거나, 너무 구체적이어서 학습 데이터에 포함할 수 없는 제품 관련 회사 정보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사용자의 명시적인 요청에 기반해 안전하고 제한된 작업을 언어 모델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시스템 전반의 유용성이 개선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이 AI 인터페이스를 노출하는 방식을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이러한 표준에 대한 초기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들은 현재 제공되는 플러그인 중 원하는 것들을 클릭해 업로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드의 사용자는 챗GPT 플러그인을 업로드한 다음 자연어 처리 기능을 사용해 레스토랑 추천, 레시피, 식사 재료, 해당 식사의 총 칼로리 계산 등을 물어볼 수 있다. 

가령 “이번 주말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건 음식을 찾고 있다. 토요일에 먹을 수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일요일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식사 레시피(재료만 포함)도 알려달라. 울프램알파를 사용해 레시피의 칼로리를 계산해달라”라고 물어볼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출시한 이후 많은사용자들이 플러그인을 요청해왔으며, 많은 개발자가 비슷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 플러그인을 통해 광범위한 사용 사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생성형 AI 개발사는 플러그인 개발자와 챗GPT 사용자들로부터 학습하고 알파 테스트를 거친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www.ciokorea.com/news/284161#csidx9ecbf924023b47f830b230dc265b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