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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인생을 바꿔버린 15년 전의 셀카!!!
칫솔과치약 | 2019-04-11 (목) 07:48 | 조회 56,519 | 추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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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한참 블로그질에 열중했던 적이 있습니다.

뭐 주로 혼자사는 남자의 자취생활에 대한 글이 주된 내용이었지요.

어쩌다보니 이웃분들도 많이 생기고... 신기하게도 이웃 중에 한 명만 남자고 나머지는 모두 여자였습니다.

얼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서 그랬는지..ㅠㅠ


여튼 어느날 이웃분 중에 한 분이 전시회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전시회도 데려가고 밥도 사준다는 말에 넘어가서 그분을 만났습니다.

진짜로 그날 저는 차 한 잔만 사고 다 얻어먹었지요.ㅋㅋㅋ


그리고 그날 이후 일주일쯤 지났을 때,  그 분이 목도리를 하나 떠서 소포로 보내줬습니다. 흠...




그때 다른 이웃분들도 이것저것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없이 사는 것 같아 불쌍하다고..ㅡ,.ㅡ;

그리고 제가 또 이런 것은 별 생각없이 넙죽 잘 받아먹는 편이라...ㅎㅎㅎ

잘 쓸께요~하고 받았는데, 그 분이 착용샷을 찍어보내라고 하더군요.

셀카 같은 것 딱 싫어하는데, 받은 것이 있으니 대충 착용샷을 찍어서 보내드렸지요.^^;;



아~ 그런데 그 착용샷이 저의 인생 셀카가 될 줄이야...ㅡ,.ㅡ;

그분이 저의 착용샷을 보고있을 때 옆에 있던 직장동료가 제 사진을 보고

"오~~ 누구?? 소개시켜줘요~~"

라고 했다더군요.


당시에 저는 이젠 연애를 못할 것 같아~ 아니 안할꺼야~하고 생각하던 중이라 거절할까 했는데,

목도리를 받았으니 거절하기 좀 미안하더라구요.

결국 이번 한 번만 만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그분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나가서 직장동료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직장동료라는 분이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아내가 가끔

"어우~ 내가 셀카에 속아서.."

라곤 합니다.ㅎㅎㅎㅎ 이런 점은 저도 참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죠.

아내를 만나고 몸무게가 13KG가 늘었으니...


정말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땐 제가 이런 행복을 누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완전히 다 타버리 장작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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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방패 2019.04.11 07:48
거짓말이다!!! 거짓말이야!!!
선동하지마라!!! 이악마야!!!!
추천 34 반대 1
잇힝e 2019.04.11 07:48


블.로.그.만.들.기
추천 23 반대 1
그방패 2019.04.11 07:48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야!!!
선동하지마라!!! 이악마야!!!!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ㅍㅎㅎㅎㅎㅎ
fanee 2019.04.11 07:48


그린랜턴 빛!
냥집사 2019.04.11 07:48
목도리 짜주신 분은 호감이 아니라 사회복지 중이셨던걸까요..ㅋㅋㅋㅋ 소포 사진까지만 봤을때 그분이 아내분이신줄 알았네요~ㅎㅎ
역시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됨ㅠㅠ
추천
공공칠빵빵빵… 2019.04.11 07:48
블로그(불우) 이웃 돕기 하셨나봐요 ㅎㅎ
The미래 2019.04.11 07:48
블로그 친구 블우 이웃을 돕고 계셨군요! ㅋㅋ
글쓴이 2019.04.11 07:48
그분께 정장 한벌 해드렸습니다,😁
진화중 2019.04.11 12:01
나름 반전이네요. 목도리까지 짜줄 정도면 이쪽이랑 이어지는 게 당연할 거라 예상했는데 ㅎㅎㅎ
춤추는강쥐 2019.04.11 07:48
블로그 만들러 갑니다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화이팅!!!
똘개이2 2019.04.11 07:48
ㅎㅎ 정말 인연이란 모든 걸 비우고 내려놨을 때 찾아오는 듯...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정말 인연이라는 것이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스누피79 2019.04.11 07:48
???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ㅍㅎㅎㅎㅎㅎ
arazy 2019.04.11 10:30
골드라이탄 2019.04.11 07:48


흐흐흐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화이팅!!!
이토2회차 2019.04.11 07:48
아 짜증나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죄송합니다 ㅠㅠ
트라이얼 2019.04.11 07:48
ㅎㅎ 인연이시군요 ㅎㅎ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쌓이고쌓여서 아내를 만난 것 같습니다.
못참겠다 2019.04.11 07:48
역시 얼굴이 최고
추천
글쓴이 2019.04.11 07:48
어쩌다 사진 한 장이 잘나와서...ㅎㅎㅎ
꽃바람 2019.04.11 07:48
흠... 게시판을 잘못 찾으신듯요. 익게로 갔어야... 익게 만담꾼들 많은데 ㅎ
추천
신미래 2019.04.11 07:48


......
추천
글쓴이 2019.04.11 19:02
잠자는넘 2019.04.11 07:48
설마하고 예상했는데도 혼자서 빵 터졌네요.
참 재밌는(?) 삶을 사신다는 생각이 님 글 볼때마다 드네요.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려요.

ps 누가 칫솔이고 누가 치약입니꽈아~? ㅋㅋ
추천
글쓴이 2019.04.11 16:04
아무래도 제가 치약 아니겠습니까?^^ 치약을 사용하려면 쭈~욱~ 짜서... 아니 이런 무슨 말을...ㅡ,.ㅡ;
그여름하늘 2019.04.11 16:54
글쓴이분 살아계신지 확인좀 해주세요...
잠자는넘 2019.04.11 20:12
아.. 전혀 예상도 못했던 이런 댓글이..
이런 밝히는.... 양반같으니라구.. 조쿠요~ 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잇힝e 2019.04.11 07:48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블.로.그.만.들.기
추천
꼬물이토 2019.04.11 0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터짐
글쓴이 2019.04.11 16:04
와이키키부라… 2019.04.11 07:48
그짓말 그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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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5
저도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김씨5 2019.04.11 07:48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대도 후회하지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인연 먼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이선희 님  곡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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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5
나를 놓지 말아요.....
akcp 2019.04.11 07:48
결혼했으니 안 까겠습니다.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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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5
유부남은 봐주는 것으로 합시다~~^^
The미래 2019.04.11 07:48
우와 ㅎㅎㅎ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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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5
감사합니다.^^b
임금 2019.04.11 07:48
야! 너! 그동안 연락없더니만 언제 장가갔냐?

내가 차마 니 실명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너 친구 사이에 그러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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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 2019.04.11 07:48


각오해 이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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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6
바디 2019.04.11 07:48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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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님짱 2019.04.11 07:48
이토에서 있을 수 없는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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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벌레 2019.04.11 07:48
불로소득 췟~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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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9.04.11 07:48
13키로 쯤이야..
아내 처음 만났을 때보다 30키로가 늘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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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19.04.11 16:07

30Kg씩이나?? 원래 엄청 마르셨던 것 아닙니까??^^
루어매니아 2019.04.11 18:17
처음 만났을때 64키로였고
지금은 90정도합니다
운동한지 3달짼데
88에서 운동했는데 살은 안빠지고 근육만 늘었나봐요
와이프가 푹신한게 중독되서 좋다네요
팬더둥글이 2019.04.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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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프리즘 2019.04.11 08:09
그당시 작성했던.... 혹은 아직도 작성하고 계신...
블로그 주소좀 알려줘보세요!!! 아~제발요!!!
(쪽지 주세요. ^^)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5


뭐.. 이딴 글이나 올리고 했던 블로그입니다.ㅎㅎㅎ
지금은 비공개상태라..ㅠㅠ
성원거사 2019.04.11 08:09
제가 그때 셀카를 안찍었어야 한다는멘트가 왜 빠지신거죠??? ㅋㅋㅋ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6
저.는.지.금.행.복.합.니.다.
울트라마니악 2019.04.12 14:21
아.네.에. 물.론. 그.러.시.겠.죠.

유.부.남 .마.음.은. 유.부.남.이. 잘.압.니.다.
글쓴이 2019.04.12 16:44
브라운스탁 2019.04.11 08:15
추천
지원요청 2019.04.11 08:16
기를 모아서 셀카한장에 넣으셨나보군요 지금의 아내분을 만나 행복하시다니..
큭..절대 부러워가 아니에요 ㅠㅠ 절대...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6
당신 핸드폰 카메라의 성는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전 지금...ㅠㅠ
밀포드 2019.04.11 08:25

이런걸 기대하고 온것이 아닌데.....
적군이였군. 칫~
추천
글쓴이 2019.04.11 16:57
유부남은 아군입니다.
부처님ㅋ 2019.04.11 08:26
그러니까 니들은 결혼하지 마라
추천
ㅇㅁㅇㄻㄻ 2019.04.11 08:29
원조 셀기꾼;
추천
글쓴이 2019.04.11 19:03
크하하하하~ 셀기꾼!! 정말 적절한 표현입니다.^^
나야나3 2019.04.11 08:35
악마다...ㄷㄷㄷ
추천
이토랜드꿀잼 2019.04.11 09:05
역시 인연이 있네요ㅎ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6
진짜 인연이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냥됐다 2019.04.11 09:09
응원할께요!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7
감사합니다.^^ㅠ
디초콜릿 2019.04.11 09:24
라디오 사연감이네요
추천
말술소녀밍키 2019.04.11 09:59
ㅋㅋㅋ 셀카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아시겠죠?
추천
선우하빈 2019.04.11 10:24
ㅋㅋㅋ 제 와이프는 서울에 면접보러 왔다가
저랑약속있던 동생이 불러서 이렇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7
정말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는 것 같습니다.^^
지메일 2019.04.11 10:40
아내가 예쁘지 않다는 결말이었으면...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7
제 눈에는 여전히 이쁘지요.^^
hebrews1 2019.04.11 10:43
왜 후편이 없어!!!!ㅠㅠ

후속편: 내가 왜 하필 그때 목도리를 둘러가지곤......(2)
추천
앓음다운인생 2019.04.11 11:34
목도리 짜준 분도 대단하네요...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8
아내랑 결혼 할 때 그분이 아내에게... 목도리는 내가 해줬는데... 결혼은 왜 니가 하냐며....ㅎㅎㅎ
콱콱이 2019.04.11 11:40
정말 인연은 따로 있네요ㅋㅋ 목도리 짜준분이랑 되는건가 했는데 옆 동료라니
추천
글쓴이 2019.04.11 16:38
웃기지요.ㅎㅎㅎ 저도 첨에 목도리를 받았을 때 '이 사람이 왜 이러나..'했습니다. 그 분의 직장동료를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치사빤쓰 2019.04.11 12:20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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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동 2019.04.11 16:43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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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knbj 2019.04.11 17:42
브레스트 파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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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GH 2019.04.11 18:50
2004년의 인터넷은 참 순수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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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아드 2019.04.11 18:54
부럽습니다. 이런걸 보면 인연이라는게 진짜로 있나 싶김 하네요.



저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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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오월 2019.04.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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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 2019.04.11 22:23
그느낌 그대로 세상 다 하는날까지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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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옌롭번 2019.04.12 00:04
?????????????????????????????? 뭐지 이 광역도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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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9.04.12 04:30
역시 04년도... 이거슨 마치 영화 '접속'을 최근에 보는 느낌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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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천국 2019.04.12 23:19
.....나가야 여자를 만나지
일 ..집 일.. 집 반복 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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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80 2019.08.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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