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1을 이제야 봤네요

참 밸런스가 좋은 드라마이다 싶었습니다

한쪽으로 과하게 치우치지않고 끝까지 중심 잘 잡으면서 마무리까지 좋았네요

제가 드라마는 참 좋아하는데 한국드라마는 좀 무시했었거든요 그래서 맨날 미드영드, 아니면 유럽권드라마 이런것만 보고 칭찬했었는데

이번에 이 드라마를 계기로 한국도 드라마 잘 만드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황시목이란 캐릭터도 좋았지만 전 이창준이란 캐릭터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인상깊었네요 초반 대결구도로 가다가 나중에

힘이 빠지나 싶었는데 마지막즈음해서 이런 결말이라니 복선이랄까.....드라마 강약을 참 조절 잘하는구나 생각됐네요

그리고 배두나 배우분은 배역이 뻔하다랄까? 여태껏 해오신 이미지가 좀 비슷한 느낌이시라 좀 식상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오버스럽지도않고 참 괜찮았네요 남자배우로 치자면 살짝 송강호 느낌??

그리고 박성근 배우분 연기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미지도 걸맞고 든든하고 강단있는 인물로 잘 표현하신거같아요 

마지막으로 드라마에서 다뤄진 여러가지 주제들, 지금 우리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던가, 검찰, 경찰, 유흥쪽(깊진않지만)

적절하게 잘 다뤄진것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 할 주제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시즌2도 하고있는데 완결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또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대됩니다

댓글로 시즌2 스포같은건 자제 해 주셨으면합니다 나중에 온전히 즐기고싶어서요

그리고 진지하게 현실과 비교해서 과도한 비판은 삼가해주셨으면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