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스포)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보면서 느낀 점만 써보겠습니다.

 일단 미스캐스팅. 차태현, 정상훈이야 짬바가 있으니 캐릭터랑 안맞아도 녹아드는 느낌이 있는데 이선빈은 도저히 캐릭터랑 매칭이 안되네요.

 주변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몇몇 인물들도 연기가 어색한게 보입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는 5화에서 폭발했네요. 버터플라이 범인이 잡혔는데 범행동기가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라뇨.

 수사할 때는 범인이 사이코패스 살인마마냥 자기를 상징하는 문양을 남기고, 자신의 살인을 알리려고 시체를 잘 보이는곳에 두었다고 하는데

 범행동기랑 범행수법이 상반되거든요. 

 거기다 진범이 잡히고 서장이 옷벗는 장면도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들이 수사 잘못해서 억울한 피해자를 7년동안 감옥에 가뒀는데다 주인공이 진범이 따로 있다고 수사할 때 일 크게 만들지 말라면서 ' 넌 사건에서 빠져' 라고 한 사람인데 옷 벗을 때 마치 무슨 대단한 희생을 하는 마냥 이게 내 의무다 이러고 있네요. 일반인이면 피해자한테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텐데 말이죠.

 연기력? 시나리오? 전체적으로 아쉬운 드라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