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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

인간수업 명작입니다 (댓글에 스포있음)

靑天 2020-05-10 (일) 15:23 조회 : 1928 추천 : 3

톡톡튀는 매력을 가졌지만 가시가 있어서 찔릴것같은 엑셀만 밟아대는 ~~악의축~~ 여주

지능형 찐따 범죄자 코스프레를하고 생활형 범죄자 주인공

마찬가지로 양면성을 가진 무법자 일진과 이성없이 감성에 올인한 그 여친등 각 캐릭터가 살아서 날뛰고 있고

주인공 여주 일진 일진여친 두목과 그마누라부터 실장까지 전 캐릭터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캐릭터 보는맛이 있습니다

개연성을 포기한 반대급부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세지가 더 참혹하게 다가옵니다

삶의 더럽고 지저분한 부분이 날것 그대로 다가옵니다 공포영화가 아닌데도 공포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전개도 고무줄마냥 늘어졌다 땡겨졌다 하는 것만 빼면 단점이라고 딱히 꼽을만한게 없네요

예전 똥파리이후로 이렇게 마이너성향의 작품이 한국에서 나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그것도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로 나온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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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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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에 2020-05-10 (일) 15:26

후반부에 한국 특유의 결말.
범죄인은 결말이 나빠야한다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끌고가는 각본만 아니었어도 충분히 좋았을텐데.
여주가 같이 떠나자고 했을떄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었음에도 거절하고. 자신이 포주인걸 밝히지 않아도 됬음에도 친구에게 밝혀서 계단에서 떨어져 죽는 진행은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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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글쓴이 2020-05-10 (일) 15:30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고봐요
한국 특유의 결말이었다면 돈은 돈대로 챙기고 둘이 함께떠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겠죠....
일진여친과 실장 에피소드도 상당분량이라 그에 대해서도 계속 포석을 깔아왔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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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냥 2020-05-17 (일) 04:23

그게 왜 한국특유의 결말입니까,
미국 역시 범죄자 미화는 금기시 합니다. 항상 결말에는 징벌적 요소를 넣게 하구요.
그래서 보드워크 앰파이어와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이 모두 마지막 죽음을 맞이했을때,
이에 대해서 미국내에서도 꼭 그래야만 했는지 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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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2020-05-11 (월) 13:27

이런 텐션으로 한 3기까지는 나와줬으면....
이정도 텐션이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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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글쓴이 2020-05-11 (월) 16:49

저는 상상이 안가네요 일단 1기 주인공은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라 2기는 뉴페이스에 새로운 소재 들고나와야하는데 쉽지는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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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주현 2020-05-12 (화) 14:3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즌2가 나온다면 좀더 과거 이야기 이거나.
아니면 기태가 음지 사람으로 변해서 지수,규리 찾아가서 복수한다?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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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재20 2020-05-11 (월) 23:41

시즌2가 나오기엔 좀...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노답이던데 차라리 시즌2 안 나오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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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ree 2020-05-16 (토) 22:03

저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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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20-05-13 (수) 10:19

최민수가 정말 멋지게 나왓고 최고의 연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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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글쓴이 2020-05-13 (수) 11:09

과거이야기가 아니라면 시즌2에서는 못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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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이 2020-05-13 (수) 12:05

마지막에 계단에 불려온게 여주였으면 어땠을까라던가..
바나나에서 모자가 나온 이유가
전에 잡혔을때 살기위해서 거기서 시키는 일들을 해야했다..라던가..
그 일이 돈가방을 전달하는거였다 라던가..
철저하게 남주를 소라안에 숨는 소라게 컨셉으로 잡아서 답이 없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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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5-13 (수) 17:38

웃긴 건 19금 드라마 말미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연락하세요, 어쩌구~' 하는 얘기가 삽입된 거죠.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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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天글쓴이 2020-05-13 (수) 17:41

청불이라고 붙여놔도 청소년이 안보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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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甲 2020-05-13 (수) 22:25

정확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알고 계신다면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고 나요죠
19금이라 청소년에게 직접 전하는 메시지를 띄우는 건 이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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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0-05-13 (수) 22:52

아, 그랬나요??? 전 ~ 있다면" 으로 기억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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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2020-05-13 (수) 21:14

n번방도 이해 해주실분...
아무리 성인물이라도 포주는 경호업이고 창녀는 성 노동자 로 미화되는게 용인되어서는 안되는 주제임. 주인공들을 이해할려고 하는 자체가 그들의 선택에 대한 단죄보다는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역겨운 일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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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87 2020-05-25 (월) 16:10

드라마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주인공들을 이해하고 긍정의 시선으로 보는 내용은 아니었죠. 그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들의 위기를 어쩔 수 없이 초초해하며 보았지만 결국 드라마에서 하고픈 이야기는 담임 선생님이 가끔 툭툭 던지는 대사에 나와 있습니다.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시면 모든 FPS게임은 전쟁과 살인을 정당화 하는 악의 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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