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랜드를 보는 중(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요)

드라마를 보고 이렇게 답답한 적이 없었는데...이건 너무 답답하네요

아니 주인공이 CIA일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개인 감정에 휘둘린 결정을 다반사로 하고 조울증까지 있어서 범죄자라고 생각한 사람이랑 사랑도 하고

중반에는 애까지 낳아놓고 애는 언니에게 맡기고 자기는 나라 구하러 가야 한다고 가버리는....그러면서 아기에게 쏘리~ 한 마디 내뱉고 

정신병력과 감정적인 결정 그리고 약물 중독때문에 뒤통수는 수차례 맞으면서 바뀌지를 않으니 참 사람은 쉽게 안 바뀌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또 이런 주인공의 특성이 주인공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데도 자책은 엄청 하면서도 변하지를 않으니....

많이 답답합니다. 이런 드라마가 평가가 좋다는 것이 신기할따름입니다.

실제 미국이 일하는 방식이 이렇다는 걸 비꼬기 위해서 주인공을 이렇게 설정한 걸까요? 

왜 이 영화가 평가가 이렇게 좋은 걸까요?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