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향으론 진짜 별5개짜리입니다만
일본의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제목에서 나온 쇼군에서 풍기는 이미지대로 화끈한걸 원하시는경우가 있을거 같아 별3개 입니다.
제목이 왜 쇼군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내용은 유부녀의 불륜일기라고 해도 무방할것같습니다.
시대배경은 임진왜란 직후 인거 같고
포르투칼이 일본과 먼가 조약체결을 한 이후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실제 일본이 그런 풍습이 있었는지는 미지수입니다만
흔히 중세 일본하면 떠오르는
할복 문화나 여자는 남자에게 귀속되는 문화 이런게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절제?(혹은 감정표현 제로)
문화도 잘나와있구요.
외부적으론 우수한 사무라이 이지만 가정폭력 남편을 둔 유부녀가 외국인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머 이런저런 사건사고를 겪는다는 내용이 주류이고
표면상으로는 영국맨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마리코라는 유명가문 출신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유부녀가 주인공입니다.
주요 내용으론 일본내 천주교 세력과 기존 다이묘 세력의 충돌이 배경이고
관련된 정치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액션신은 짧게 끝나는게 대부분인데
아마 전쟁물을 기대 하신분들은 대부분 실망 하실듯합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 포인트는
그떄 당시의 일본 시대상과 문화 엿보기
인거 같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를 좋아 하셨던 분이라면 아마 취향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본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홍보를 했던거 같은데
전쟁이 빠진 왕좌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서로서로 위아래 모두 머리 굴리는 소리를 유추하는 맛이 재밌긴합니다.
화끈함은 없고 먼가 모두의 진흙탕을 꿀렁꿀렁 빠지는 모습을 보는 모습이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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