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미드 3개

한달 전까지만 해도 제 최애 미드는 왕좌의게임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왕좌의게임을 기억에서 지울려고 합니다 

시간나면 다시 조지마틴 작가의 원작이나 읽어봐야겠네요

밑에 답글로 제가 좋아하는 미드에 대해서 적다가 

스마트폰인데 모르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다 날려서 

좀 더 자세하게 제가 좋아하는 미드 3개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월터 와이트 Walter White 그리고 부주인공은 제시 핑크맨 Jessie Pinkman 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셨고 보신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의 화학교사인 미스터 와이트가 암으로 인한 자신의 삶의 마지막에 

장애가 있는 아들의 가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고민을 

이성적, 도덕적, 감정적인 갈등과 함께 잘 이야기 하는 작품입니다

중간 중간에 조금 무리한 설정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작품성에 크게 흠이 될만한 부분은 아니고

Middle Life Crisis 중년남성이 가질만한 고민들을 주인공 배우가 감정표현연기로 잘 살려냅니다

마무리도 역대급으로 잘 살려낸 미드중 하나입니다

두번째

The Marvelous Mrs. Maisel 더 마블러스 미세스 매이즐

포스터만 봤을때는 뭔 미드야 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진에 남자들이 많은데 여자만 한명만 스포트라이트 받고있고 

요즘 대세인 그런류의 페미물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구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인공은 눈썰미 좋으신분은 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Rachel Brosnahan 레이첼 브로스나한이라고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단역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골든글러브 TV 부분 여우주연상도 2년 연속으로 받았구요

작품 배경은 미국의 50~60년대  살아가는 미리암 매이즐이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 내가 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라는 존재에서 벋어나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하고싶은것이 무엇인가? 라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시대에 여성에 대한 편견과 기대치가 무엇이었는지

그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성취하고자하는 과정에서 좌절하고 도전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점점 찾아하는 미드입니다

세번째

보쉬라는 미드입니다

미드는 형사물이 흔하디 흔한 장르이기도 한데

나오는 형사물마다 주인공들의 설정이 똑같다는 느낌과

큰 그림을 그려놓고 주인공들이 다 해결하는 억지스러움이 없지않아 있는데

여기 나오는 보쉬라는 형사는 독단적인 성격으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실력은 인정은 받지만 그런 성격으로 인해 마찰을 내고 

이혼한 경력도 있는 주인공 입니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이 있는 이런 부분이 다른 형사물에서는 다르게 

드라마적 요소를 잘 살리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구성있는 스토리와 단순하면서도 인간적인 주인공의 성격에 

한번 보시면 계속 몰입되는 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