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화에서 개연성없이 사건 진행시키고
캐릭터들의 뜬금없는 변화와 무식한 전략등으로 많은 실망을 시켰던 왕좌의 게임이었는데
5화에서도 여전히 개연성없는 진행과 ㅂㅅ같은 캐릭터들의 변화가 몰입과 공감을 방해하네요
오히려 유일하게 캐릭터들의 심리와 동기가 남아있던 서세이와 제이미에 공감이 가는 5화입니다
급하게 엔딩에 짜고 그 엔딩에 맞추느라 대너리스의 8년동안의 캐릭터의 성장과 동기를 무시한채 바꾸고
대너리스뿐 아니라 존 스노우도 그 옳음을 위해 싸워왔던 존 스노우는 어디간데 없고
옳음을 위해 싸우는것도 아니고 감정을 위해 대너리스를 퀸으로 모시는것도 아닌 어정쩡한 캐릭터설정으로
그냥 머저리같이 나오네요
무엇보다도 제일 어이 없는것은 용 설정에 일관성이 없다는것
지난 에피소드에는 초특급 파괴력과 정확성을 가진 바리스타로 용 하나 골로 보내더니
이번 에피소드는 용이 폭팔성 불을 쉴세없이 뿜으며
불을 맞으면 나무도 아닌 돌로 된 벽이 바로 무너지고
용 한마리로 유론 함대 다 부수고 성벽에 설치된 바리스타 다 부수고
전략적인 부분은 무시하고 작위적인 설정으로 인해 재미가 반감되네요
그리고 대너리스가 초기에 백성들을 억압에서 해방시키겠다는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질투심'과 그리고 미
산데이가 서세이한테 죽었다는 분노에
킹스랜딩을 다 부순다는 설정은 공감이 하나도 안가고
그 부수는 과정도 용 한마리로 다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관성없는 시즌 8의 설정들 때문에 여전히 실망이 큰 에피중 하나지만
그나마 클리게인 형제의 전투는 볼만해서 적어도 건질만한 씬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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