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을 업그레이드하는게 외공이라 치면...
외공 수련 과정에서 유명한 철포삼이란게 쳐맞으며(?) 수련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결국 근육량이라는 얘기가 되겠고 현대에 와서는 어느 스포츠더라...
농구공 같은걸로 복근을 직접적으로 타격해서 복근수련하는 것을 봤어요...
이게 외공이면 내공이라는건 결국 흐름을 타는 것 그 자체 같은데요...
이상적으로 보자면 프로레슬링 기술이 힘의 흐름을 서로 합을 맞춰서 내력을 흘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합을 맞춰줬을 경우고... 실전으로 싸우면 당연히 내상(내장 손상)을 입겠죠...
특히나 드러나있는 무술에 외공이 극한에 이른 소림사 무술 같은 경우는 외공의 벽을 넘어선 내상은 못버틸 듯...
무협지를 현실화시키고 보자면 개인적으로 볼 때...
외공이 기본이 되는 방어막이면서 에너지원이고, 내공은 신경계를 조절하는 컨트롤 심지어는 불수의근 마저도 내관이라는 방법으로 컨트롤 하는 방식 같아요...
그리고 동시에 근육은 뇌와 마찬가지로 100% 능력을 발휘하면 파열이 일어나니 보호를 위해 10%? 20%? 암튼 저전력모드로 유지하게 되있지만 내공을 수련하면 부분적인 손상을 감안하고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신경조절 테크닉이 아닐까 싶네요... 급박한 상황에 차를 들어올린 어머니 얘기처럼...
하지만! 기본적인 근력이 딸리면 내공이 천년치가 있다고 해도 무협소설처럼 환골탈태 하지 않는 이상에야 기본기능에 플러스 알파 정도겠죠... 그래서 무협지에선 환골탈태를 단전의 문제로 보고있는게 많지만 사실상 신급을 원하는게 아닌 이상 육체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겠죠...
그래도 무공 고수다 하면 정상인의 아니 김종국의 근력은 "기본으로" 가져야겠죠... 물론 무림인이면 싸음근육일테니 크게 눈에는 안띄겠고 ㅋ
효율적으로 내가 낼 수 있는 힘의 100%, 200%, 1000% 까지도 낼 수 있는게 내공이 아닐까요...
내공수련 한다고 하는 행위는 결국 내면을 바라보고 신경계, 나아가 불수의근도 어느정도 조절하는 개념(대표적으로 귀식대법?)으로 봐야할텐데...
현존 인류 중에 인체의 골격구조상 불가능한 각도로 움직이는 관절들을 가진 사람들 생각해보면, 긴장해서 라거나 그럴 수 없다고 먼저 생각하는 틀에 막혀서 자신도 할 수 있는 것을 고통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좌우간 내공이란게 신경계 컨트롤 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 아닐까 싶어요... 특히나 건곤대나이 또는 태극권을 보면 힘을 흘린다는게 정말 자연스럽게 맞으면서 흘려주거나(태극권) 맞으면서 반사해주는(건곤대나이, 태극권) 신경계 작용 아닐까 싶네요 ㅋ
어짜피 육체적 트레이닝 할 생각 없는 사람의 이론적인 구양진경(?)이었습니다 ㅋㅋ
(유머)
용팔이 때문에 행복해진 컴본갤 근황 ㅋㅋㅋ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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