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감상 후기

2020년 tvN에서 16부작으로 방영했고

현재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사랑하는 남편, 딸과 행복하게

평범한 오늘을 사는 여형사 '차지원' 

오래전 세상을 떠들썩이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도민석'의

모방 범죄가 발생하는데

.. 근데 살인범이랑 남편이랑 좀 비슷하네??

배우 문채원이 강력계 형사로 나오는데

'외모가 너무 샤랄라 한 거 아냐?'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떠올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준기가 연기한 역할은 감정을 느끼기 힘든

캐릭터인데 '내가 보기엔 너무 잘 느끼는데?'

이런 생각도 가볍게 넘겼다

(등장인물들 나이 설정이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머 이런 건 그냥 넘어가자..)

완전 소름 돋는 스릴러, 

생각지도 못한 반전, 

사이다 같은 전개는..

크게 기대하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적절하게 완급 조절이 잘 연출된 구성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범인 찾기 구성에

기대치에 부응한 배우들의 연기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남녀 주인공 사이의 가슴 절절한

멜로가 주가 되는 드라마랄까?

(여배우들의 외모가 구멍이 없어서 좋았다, 문채원, 장희진)

(아이오아이 임나영이 어린 장희진 역으로 나와서 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