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ㅈ망한 왕좌의게임, 9년 8시즌 요약

회게 글을 합쳤습니다.

아리아가 인살을 하든  어쨌든 결국 나이트킹을 물리친다 하더라도 이렇게 한 화만에 허무하게 갑니까?

시즌1,1화에서 정찰나간 나이트워치가 습격당한 것부터 시작해서

몇 백년간 울린 적 없다는 세 번의 나팔소리(아더 경고)

8개 시즌에 걸쳐서 서서히 다가오던 인류를 멸망시킬 가장 거대한 위협이었습니다

현실 시간으로는 2011년부터 햇수로만 9년이네요.

철왕좌를 둘러싼 권력암투가 주요 컨텐츠였다곤 하더라도

Winter is coming 이라는 스타크가의 가언이 함축하는바와 같이

수천년에 걸친 나이트킹의 위협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스토리 중에 하나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윈터펠을 궤멸시킬 화력 보여준 담에 암살자 아리아 인살 한방에 끝이요??

이건 조지마틴 할배나 드라마 작가들이나 머리 백날 쥐어짜도 스토리 안나오니까

방영 1년 더 미루고 존나게 버텨봤는데 결국 답이 없었던 겁니다.

벌여놓은 스토리 어떻게든 마무리는 해야겠으니 에라 모르겠다 대충 죽이고 철왕좌 이야기나 하자 스토리인거죠.

아리아가 제대로 한건 하리라는건 다들 예상한 부분이지만 이딴걸 바란 사람은 없었을겁니다.

마이클베이식 액션영화도 거대한 전쟁을 이렇게 끝내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호평받던 왕좌의게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