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다본 후기 스포있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실험작을 좋아합니다ㅎㅎ 

항상 뻔한 전개와 뻔한 흐름 아니면 자극적인 이야기로 보면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거 보다 이런 실험적인게 좋네요ㅎ 

우선 원작에 흑백의 표현을 매우 감성적으로 표현한것도 나름 괜찮았네요ㅎ 

6화로 마무리하기에 질질 끌지 않는것도 좋구요ㅎ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1화부터 3화까지는 그냥 줄거리로 보믄서 아 캐릭터가 이렇구나라고 알고 넘어갈정도로 내용 전개가 별로입니다...

사건전개가 4화부터 진행되는터라 3화까지는 그냥 캐릭터소개와 마술을 믿네 안믿네 정도의 이야기....

주인공이 얼마나 가난한지 보여주는거랑 악역이 얼마나 나쁜지 보여주는 설정을 길게 끌다보니 흥미가 떨어집니다...

거기에 음악이 전체적으로 템포가 비슷하다보니 흥이 난다거나 귀에 쏙쏙 들어온다거나 클라이막스가 멤돈다거나 하는 부문이 적습니다..이 부분은 매우 아쉽네요;;; 빠른 템포의 곡이 몇곡 있었다면 더 흥이 낫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대사의 톤과 노래를 부를때의 톤이 너무나도 달라서 같은 사람이 부른 노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질감이 느껴졌네요...이 부분도 좀 아쉽...

가장 좋은 음악은 가장 마지막 엔딩곡이 젤 괜찮았네요;;;; 

그리고 뮤지컬드라마임에도 음악이 너무 적다는 점....심지어 5화에서는 뮤지컬이 아예 없는.....ㅠㅠ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딱 알맞게 마무리 지은점과 전체적인 색상 환타지적인 모습등 그런 부분에선 인상적이었습니다ㅎ 

내용도 원작이 있는지라 대사가 유치할지언정 스토리는 그렇게까지 유치하진 않았어요ㅎㅎ 

이런 신선한 시도를 좋아하고 넷플릭스 같은 ott가 아니면 나오기 힘들기에 앞으로도 ott에서 이런 새로운 시도 드라마가 자주 나왔음 하네요ㅎㅎ 

아 또 장점으로 일주일에 1화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넷플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답게 전체가 다 나와서 몰입하기 좋았어요ㅎㅎ 

아무튼 나름 재미있게 잘 봤네요ㅎ 

평점을 매기자면 10점 만점중에 6.5점 정도 되는 듯 합니다ㅎ 

장점: 신선한 시도, 원작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스토리, 화려한 색감과 동화적인 화면, 6화로 맺음을 깔끔한 엔딩 

단점: 1화부터3화까지 내용없는 늘어지는 전개, 뮤지컬드라마임에도 적은 뮤지컬분량, 음악의 템포가 너무 일정적임, 본래의 목소리와 뮤지컬의 목소리가 달라서 이질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