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스포)오징어게임 이해가 안되는 점 하나...

몰라할꺼없어 2021-09-23 (목) 11:47 조회 : 1604 추천 : 15

재미나 이런 부분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극호는 아니지만 호정도는 됨)

의문인게

일남 할아버지는
순수한 게임참가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다는 개념이
거기서 패했을경우 죽음까지 각오했다는 의미고요.

구슬따먹기 할때
원래규칙대로라면
패했으니 죽어야하지만
살아남은걸 보면

게임에 함께하는 재미를 위해 참가했지만
패하더라도 살아날 방법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 센서조정해서 움직여도 총 안쏘면 되는거고

설탕뽑기
- 실패해도 그냥 통과시켜주면 되고

구슬치기
- 총 빗겨쏘면 되는거고

징검다리
- 답안지 알고있고 뒷번호 뽑으면 되고

오징어게임
- 여긴 결승이니... 여기까진 안갔을꺼 같고.

하다못해
밤중에 난투할때도
일남할아버지가 멈추라니까
운영측에서 멈춰줄정도로

대충 회피방법이 있긴한데

줄다리기.
이건 정말....
운이 좋아서 이긴거고
졌으면 회피방법 없이 즉사라고봐야하는데

일남할아버지는
줄다리기에서 졌다면
그냥 죽을생각이었을까요???

아니면 여기서도 살아남을 방법이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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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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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ck 2021-09-23 (목) 12:03

저도 완전 같은 생각했습니다 ^^
저도 줄다리기가 참 의문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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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속삭임 2021-09-23 (목) 12:43

일남 할배가 줄다리기 요령 알려줄때 거의 진적 없다고 했으니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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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yy 2021-09-23 (목) 12:55

머리속에 종양이 있고 곧 죽을건데 죽는게 두렵지 않죠

밤에 난투 벌어질때도 누가 보호해주진 않았으니 똑같이 위험했고요

시한부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

옛날 게임하던 그 느낌을 마지막으로 느껴보고 싶어서 직접 참가한거니

목숨 버릴 각오도 하고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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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871 2021-09-23 (목) 14:36

목숨 걸고 참고 했다는 가정하에 난투극 상황에서는 자기 예상과 다르게 여기서 다 죽어버릴까봐 중지 시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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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생40년 2021-09-23 (목) 17:20

처음부터 목숨을 걸고 게임이 참가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 탈락했다면 죽음을 선택했겠죠.

하지만, 구슬치기가 가지는 게임의 의미는 좀 남달랐습니다.

살아남은 성기훈과 오일남은 '깐부'거든요.
서로 운명을 공유하는 사이니 성기훈의 승리는 오일남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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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인듯 2021-09-23 (목) 19:05

와~~ 맞아요 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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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몽잉 2021-09-28 (화) 17:53

@게임인생40년

참가자가 깐부 어쩌구 했으면 개소리 하시네요 하고 죽었겠지만
회장님이 그렇게 말하면 옳으신 말씀입니다가 되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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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K 2021-09-23 (목) 21:13

보는거보다 하는게 재밌다는게 일남님의 생각이였죠.
결국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서 마지막 놀이를 한듯..
그리고 죽는 순간에도 일남은 게임을 하고 있죠.

어느 순간 너무 돈이 많아서 세상이 재미 없어진…
그래서 결국 금단의 선을 넘은…
그 후로 일남의 삶은 계속 게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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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es 2021-09-24 (금) 00:23

원작이라고 생각이 안되기땜에 의문점이 많을지도? 주인공과 할배는 카이지에서 빼온느낌이 강하네요 배꼈다기보단 영화감성? 이것저것 다 붙이는...;;

주인공은 무조건 우승확정이고(왕좌의 게임이 아니기때문ㅎ) 할배는 1등목표 게임에 참가 중간에 배틀로얄에서 멈춰 한마디에 겜이 멈췄고 깍두기는 할배자리.. 깍두기의미 부여를위해 억지로 넣은 장기매매 시나리오 그리고 마지막 오징어 게임은 한명이 하던 팀으로 하던 할배는 못이길거란 생각에 그냥 할배는 구슬게임에서 마무리하기로(할배생각이 아니고 감독생각?만약 오징어 게임에서 할배가 이기는 방법이 있었다면 쏘우 찍었을거임 할배 깎두기 하고)
할배가 종양 있었지만 구슬게임에서 멀쩡했져 그리고 할배포시션이 착한거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패배자들 죽인것도 할배 생각이였으니 겜중에 죽임 당할일은 절대 없었을거라 봅니다 살인게임이 된다 하더라도 최약체라 건드릴 이유가 없었을듯

감독 생각대로 케릭터를 가지고놈

추천 0

해탈게이머 2021-09-28 (화) 22:36

@fdses

관객입장에서야 주인공인 성기훈이 우승한 것이지만, 대장이 마지막에 '당신은 중간에 탈락할 줄 알았다'고 이야기 하던 것을 생각하면 주최측에선 의도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우승자가 된거죠. 그리고 베틀로얄에서 이미 오일남은 미리 안전지대로 피신해 있었다가 정지 신호를 냈었죠. 당시 모든 게임 참가자들은 시야도 흐린 상황에서 당장 눈앞에 적들을 처리해야 했기에 오일남에게 신경쓸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만약 정지신호를 보내지 않았더라도 3층 높이의 침대 위에 있던 오일남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을테고, 일정 인원이 죽으면 알아서 조직원들이 정리했을껍니다. 근데 당장 자신이 눈여겨보던 성기훈 일행이 위험에 빠진것을 보고는 바로 정지신호를 내린거죠. 깍두기가 오일남을 배려해 만든 자리였다면 오일남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경우에는 오히려 깍두기로 살려두지 않고 죽이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 깍두기로 오일남이 살아남았다 쳐도 다음게임은 18단계의 유리를 통과하는 게임이었는데 오일남의 체력으로 제대로 점프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게임 진행이 가능했을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어짜피 오일남의 치매는 처음부터 본인을 약해보이도록 하려고 연기했을 뿐 게임 초반부터 정신은 멀쩡했어요. 구슬게임에서도 일부러 성기훈의 본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성기훈에게 구슬을 다 넘겨주려고 치매끼가 생긴것처럼 연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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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73 2021-09-24 (금) 12:31

제 생각에는 원래 죽으려고 그 게임에 참가했다가 맞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뇌종양이고 더 이상 살아갈 재미도 없었으니까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최고의 스릴을 주는 게임에 참가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아닌지 몰라도 주인공인 기훈을 만난 거죠.
그래서 일남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자신이 직접 게임을 안 해도, 보는 것만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거니까요.
그래서 구슬게임에서 리타이어를 했지만 계속해서 살아 있었던 것 같네요. 기훈이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있어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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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es 2021-09-24 (금) 15:14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오징어게임이 1회가 아닌점 그럼 할배는 첫출전이였을까? 이건또 모르겠음 ㅋㅋ ㅇㅂㅎ과의 인연도 게임중에서 만났을 것같은데 복잡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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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메냐 2021-09-25 (토) 16:19

줄다리기는 줄에 수갑을 묶어서 같이 떨어지게 만든 것이니까 살려고 했으면 수갑이 줄에서 떨어지게 조정하면 되죠...

그런데 그러면 스릴이 없으니까 진심으로 했을 듯 억만장자들이 에베레스트나 우주여행하는 것처럼 위험하지만 극한 스릴과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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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r 2021-09-26 (일) 08:57

줄다리기는 수갑푸는방법을 알고있엇을거같고요 떨어질려고 죽을라고할떄 수갑을 풀어서사는거죠

그대신 수갑이 고장나서 풀려났다 이러면서 딴데끌고가서 죽이는척하면서 뺴돌리면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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