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선구마사' 제작사 측은 드라마 내에 중국풍 소품과 음식이 등장한 것에 대해 "중국풍 미술과 소품(월병 등) 관련해 예민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구마 사제 일행을 맞이하는 장면 중 문제가 되는 씬은 모두 삭제하여 VOD 및 재방송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수정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의복 및 소품이 중국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인정하며 "향후 방송에서 해당 부분들을 최대한 수정하여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중국 자본이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에 대해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임을 말씀드린다"며 "최근 이슈가 되었던 중국 협찬 및 제작 지원 사례와 달리 '조선구마사'는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SBS 측도 입장을 밝혔다. SBS는 "시청자들께 웰메이드 판타지 퓨전 사극을 소개하고자 하는 의도로 '조선구마사' 작품을 편성하게 됐다"며 "하지만,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현재까지 방송된 '조선구마사'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다며, "다음 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조선구마사' 방송에서는 중국풍 음식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충녕대군(장동윤)이 태종의 명을 받고, 구마 전문 신부 요한(달시 파켓)을 데리러 가는 과정에서 요한)과 통역 담당 마르코(서동원)를 접대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해당 장면에서 중국 음식인 월병과 피단, 중국식 만두 등이 등장했었다.
무녀 캐릭터 무화의 의상 콘셉트가 중국풍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여기에 태종이 이성계의 환영을 보며 백성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모습이 담기는 등 실존 인물을 왜곡, 비하했다는 지적까지 받으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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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및 SBS의 공식입장 기사입니다
중국 자본 들어간 것도 아니고
국내 자본 100%로 제작된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했다는 게
더 어이가 없네요...
(자유)
방시혁이나 민희진 둘다 별로인 입장에서 보자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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