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과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 여행을 1달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도 9살인데, 정말 부럽습니다. 우포늪의 경우 생태관 구경한 뒤 자전거 이용해도 되고, 차로 각 늪들을 한 바퀴 돌아도 될 겁니다. 차로 가다가 경치 좋은 데 내려서 구경해도 되구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우와 대단하시네요. 일단 제가 예전에 여행을 좋아라 해서 경상도 전라도쪽도 꽤 가기는 했는데 조금 오랜전이라조심스럽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여행지로 말씀드리면 광주까지 가시고 담양도 가시는 것 같으니 죽녹원도 가실것 같고 담양의 먹거리라면 떡갈비도있지만 비추이구요.
죽녹원 건너쪽 국수거리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좀 유명한 연탄불고기집도 있으니 가보시기를 바라구요. 또 아이에게는 어떨지 모르겟지만 창평내장국밥집 좋습니다. 그곳의 창평슬로시티라고 산책길 비슷한 것도 있으니 아드님과 걸을만 하실거에요.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에서 아이와 걸을만한 곳을 선택하시어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물론 노고단도 가신다 하니 지리산에서 약간의 등산도 좋겠지요.
보성 녹차밭도 가볼 만 한데요 녹차밭이 두세곳 되는데 언덕이 있는 유명한 곳이 있으니 방문바라구요.
뭐 여수의 향일암 등도 가볼만 하고 어시장도 가셔도 좋지요 각지역의 특산물의 맛집은 찾아보시면 좋은 것이 많겠지만 전라도 쪽은 왠만한 백반집만 가셔도 좋지만 벌교등의 꼬막이나 여수의 해산물 강진의 한정식 장흥의 삼합은 좋으리라 봅니다.
부산분이면 바닷가가 친숙하시겠지만 거제도를 해안도로일주를 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그리고 통영의 유적지 등은 천천히 걸으면서 가볼수 있으니 아드님과 좋은 추억이 될듯 하네요.
부산분이 신것 같아 바닷가 추천이 좀 망설여 지기는 합니다만 일단 왠만한 곳에는 해안산책로가 있으니 가볼만 하고일단 경상도 남해안은 해안도로를 천천히 돌면서 보시는 것도 맛이 있습니다.
동해안의 구 7번국도개념으로 천천히 가보시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지요.

남해안을 도시면서 남해나 사천 등에서 조랭인논이던가 사천 유적지 등을 보시는 것도 좋고 사천은 관광객이 많지 않으니 가볼만 하실거세요다만, 전라도 해안은 거의 만으로 이루어져서 해안 쪽 보다는 차라리 섬으로 가시는 것이 어떨 까 싶습니다.
좀 거리가 있는 섬이라면 일출과 일몰 그리고 잘하면 은하수를 보실 수 있겠네요.
먹거리는 위에 잠깐 언급을 했지만 전라도 쪽은 왠만하면 괜찮을 것 같구요.제 노하우라면 일단 택시기사식당 중 괜찮은 곳을 찾아가시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여행기간이 한달이시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세탁등을 고려하시면 가끔 게스트하우스 중 세탁실이 있는 곳에서 가족실이나 도미트리를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아이가 다른학생등과교류할 기회도 되리라 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 파티하는 곳은 꼭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아이가 없어서 잘모르지만 여행기간 중 시간이 맞으면 아이의 흥미에 맞는 체험학습을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에공 이외에도 순천의 낙안읍성 등등 여러 곳이 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혹시 필요하시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즐거운 주말되세요.

상세한 댓글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추천 해주신곳 메모 해놨다가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