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나홀로 방글라데시 여행을 마치면서 [자필]

호~~ 방글라데시...
한번도 안가봤는데 희소성 있는곳 다녀오셨군요~~~

@곰나라탱

네 관광객이 별로 없는곳이네요.
볼게없는 한국인일뿐인데 신기한지 같이 사진찍자고 많이들 요청하네요.
오지체험 해본다는 맘으로 와봤는데
생각보단 좋네요.

저는 쫄보라서....외국을 모르는 분을 믿고 가지 못할텐데....글쓴이님은 대단한 용기와 실행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좋은 경험 하셨다니 더 부럽네요....
일상에서 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시길!!!

@흑백영화처럼

낯설고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니 돌아다닐만 하더라구요.
제 나름대로는 이번에 좋은 경험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했나요?

@놀아요2

ㅋㅋ 뭘 해요?
여긴 술 파는곳도 극히 드물고
유흥쪽으로는 즐길만한 곳은 아니네요.

허.... 방글라데시서 10년정도 근무하고 한국나온지 12년되어가는데... 치안 좋지 않아요..1년에 한명은 앰블런스 뱅기 타고 한국이나 근처 태국으로 가고...밤에 돌아다니시지마시고 유흥이라고는 버나니나 굴산 가야 굴산이 대사관밀집지역이라 그나마 안전한지역이에요.. 친절하게 대하는게 나중에 무슨댓가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을꺼에요..
방글라데시 최대 투자국이 한국이라.. 그곳 섬유업체 관련 한국분들과 가족들 많이 사시죠...
외국인을 돈자체로 보기때문에 ....거지도 많고 요즘은 그나마 전기가 잘안간다고 하던데... 아침일찍, 저녁늦게 혼자 근처라도 돌아본다고 돌아댕기지 마시고 잘지내다 오시기를...--;;

@100su

오래 계셨었군요. 전 오늘밤에 귀국할 일정입니다.
실렛에 4일 갔다오고 다카에선 우타라 지역에만 있다가 국립박물관. 국회의사당. 랄바흐요새 등 몇군데 가봤어요.
말씀하신대로 돌아다니다보면 돈 달라는 사람들 진짜 많더군요. 암튼 잘 지내다가 갑니다.

@김성재

ㅎㅎ 사람마다 다르네요... 거기사시는분들은 우또라라고 부르는데...
좋은 경험되셨기 바래요...

음식은 어떤가요? 맛있나요? 입맛에 맞으신가요?

@피를빠는변태

고수 들어간거 빼고는 대체적으로 입에 맞았어요.
여러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평소보다 자주 먹었네요.

오... 채팅으로... 저 같으면 장기 털려고 꼬시는 사기꾼 아닐까 덜컥 겁부터 날텐데...

@scall

몇개월간 연락하고 지낸 사이라서 크게 의심은 안 들었어요. 어떤 나라일까 몸소 경험해보고 싶어서 큰맘먹고 왔는데 떠나는 지금 시점에서 후회는 하나도 없네요. 오히려 좋은 경험과 의미를 느끼고 돌아갑니다.

호텔에서 묵으신건 아닌것 같은데 숙박이랑 이동 경비 식대 등 총 경비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광교산반달곰

다카2박 실렛3박 다카3박 일케 호텔에서 지냈는데 현지돈으로 1박에 2500-3000타카 정도 하는곳 잡았어요. 호텔이 전체적으로 시설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더라구요. 이동경비는 다카에서 실렛 왔다갔다하는 고속버스(?) 요금이 2명 합쳐서 왕복 6000타카 들었고 릭샤.CNG는 빈번하게 타고 다녔구요. 식대는 200타카짜리도 먹고 2500타카짜리도 먹고 그랬어요. 입장료 내고 둘러본데 몇군데는 외국인한테 보통 10배정도 더 받더군요. 정확히 822달러 가져갔는데 700달러 환전했고 돌아올때 남은 5000타카는 같이 돌아다녀준 현지친구한테 다 줬어요. 더 자세히 쓰려면 너무 길어져서 ㅜㅜ

비지니스 목적이나 피치못할 사정의 목적이 아니라면
입국 자체를 비추천. 시골이나 지방은 모르겠는데 딱히
관광이라고 볼거 자체가 없습니다..
저는 다카에만 며칠 있었지만서도
모든 환경이 인도보다도 더 헬입니다.
교통부터해서 모든것이 혼돈 그 자체이고
특히 대기오염이 말도 못하게 심해서 며칠 잠깐 있는
나도 이정도로 힘든데 여기서 이 사람들은
어떻게 여기서 평생 살까 싶을 정도로 정말 심각합니다.
만났던 사람들은 친절했습니다만 (호텔 직원 + 방문한 식당들)
누가 돈 주고 공짜로 관광 다녀오라고 해도 전 안갑니다.

@김귀두

네 사실 관광목적으로는 메리트가 없죠.
날씨는 무자게 덥고
교통은 혼잡이 아닌 난잡함 자체고
소음이나 공기도 최악이더라구요.
근데 또 현지 사람들은 말씀하셨다시피
친절하고 잘 대해주더군요.
저는 기회가 있다면 한번 더 가볼만도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