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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드루이드 본부 근황 - 또 만우절이 지나고

글쓴이 : 뚜껑 날짜 : 2021-04-02 (금) 15:38 조회 : 3404 추천 : 27    

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 만우절 (방울양배추 키우기) 때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바나나 키우기 이후로는

만우절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렇게 다짐했지만

아마도, '만우절에 밥을 먹었습니다'라고 포스팅하면

여러분은 저 쌀이 수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만우절 포스팅은 앞으로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덧, 아직도 퍼 날라지는 집에서 바나나 키우기 포스트…

만우절 이벤트였다는 후기와 함께 퍼가시면 안 될까요.😂

녹색 바나나를 사는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Q. 그래서 무엇이 거짓말인가?

이번 4월 1일 포스트에서 굳이 거짓말을 찾자면

나눔을 판매로 위장한 것 정도겠네요.

'캐다가 잎이 부러지고 망가진 불량 파'를 보내려면

우체국 택배비 4,000원 + 포장비 1,000원 정도가 필요해요.

그렇지만 <모두의 pH> 책을 보내기 위해

조금 저렴한 계약 택배라는 것을 이용했고

이번에 보내는 '불량 파'도

그걸 이용할 수 있을 듯해서 조금 남을 거예요.

남으면 포장을 도와줄 드워프와

백호, 현무, 주작, 청룡이의 간식비로 쓸게요.

불량 파는 맞는데 2뿌리는 아닙니다.

크기에 따라 4~5 뿌리씩 갈 거예요.

<모두의 pH> 66페이지에 있는 한련화 씨앗도 함께 갑니다.

책과 함께 씨앗을 이미 받으신 분은, 또 키우세요.

신청하신 1800여 분 모두에게 갑니다.

파는 넉넉해서 괜찮은데

예상한 수량보다 신청자가 많아서

텃밭의 파를 캐서 나누고

포장하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중순쯤 순차적으로 발송하겠습니다.

발송 하루 전에 공지할게요.

이번 나눔은 만우절 하루 동안 (24시간) 신청받았습니다.

타락한 만우절 드루이드는

이미 속세를 벗어던지고 떠났어요.

추가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Q. 사진의 바나나는 진짜인가?

진짜입니다.

아기 바나나 묘목이 잘 나오네요.

열심히 번식시켜서

몇 년 후 만우절에 나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자 나.

Q. 어떤 파인가?

많은 분이 파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신 것 같아요.

쪽파, 토종대파, 조선파, 삼동파, 염교(락교), 마늘대

스페인파(칼솟), 차이브, 움파,

당근파(?), 추파(?), 파초(?)

여러 의견이 있었고

그중 몇몇 분이 알아봐 주셨어요.

삼동파입니다.

삼동파는 -25℃의 추운 겨울쯤은 가뿐히 견디고

이른 봄에 다시 자라납니다.

삼동파는 마늘쪽처럼 여러 개체로 갈라지는 분얼파 중 하나예요.

한 뿌리만 심어도 시간이 지나면 여러 개체가 되어버리죠.

각각 분리해서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또 삼동파는 잎 끝에 러너 (번식 개체) 가 발생해요.

호접란의 러너와 비슷하죠.

우리가 아는 일반 파는 파꽃이 형성되고 씨앗이 생기지만

삼동파는 줄기 끝에 몇 개의 아기 파가 생겨요.

이 아기 파는 자연 상태에서는

저절로 땅에 떨어져 번식 개체가 됩니다.

직접 손으로 따서 흙에 심어도 쑥쑥 자랍니다.

아기 파를 따주지 않고 그대로 두면 계속 자라요.

그 자라난 아기 파의 줄기 끝에서 또 아기 파가 생기기도 하죠.

그래서 삼층파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이상한 번식 방법 때문에

방사능 파, 유전자 조작 파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파보다

더 원시종에 가까운 재래식 파입니다.

개량되지 않은 파인 것이죠.

요리사들은 어느 때부터인가

파의 흰색 대 부분을 더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개량된 외대파는 흰 대가 길어요.

대부분의 마트에서 파는 개량 대파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래 파는 쪽파처럼 흰 대 부분이 짧습니다.

매운 향도 잎 쪽에 몰려 있어서, 잎 대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재래파의 향과 식감을 찾는 분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멸종(?) 되지 않고 어렵게나마 구할 수 있어요.

Q. 어떤 드루이드 퀘스트인가?

이 파를 이용한 퀘스트를 진행한다고 언급했어요.

진행되는 건 1년 과정의 '상급' 드루이드 퀘스트입니다.

상급이라는 말에서 '이것이 만우절 함정'이었구나

느끼실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삼동파는 실외의 텃밭에선 아무렇게나 심어 놓아도 잘 자라요.

실내에서도 햇빛이 충분하다면 비교적 키우기 쉽습니다.

그런데도 상급 퀘스트인 이유가 있습니다.

실내에서 삼동파를 키우면

뿌리 파리가 90%의 확률로 발생할 거예요.

이것이 만우절 함정이었구나 2

반면 일반 대파의 뿌리 파리 발생 확률은 30% 정도일까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같은 구근꽃식물은 40% 정도?

또 아직 발간도 되지 않은 드루이드 입문서를 가져와야겠네요.

이 책의 어느 챕터 부분의 내용을 퀘스트로 진행합니다.

샤인머스캣 키우기에서 삽목 챕터 부분을 진행했었죠.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1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768337665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2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769995156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3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776513822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4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792707384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5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797495017

삽목 무작정 따라하기 6

https://blog.naver.com/professionaldog/221805050253


삼동파 키우기 퀘스트에서는

'실내에서 올바른 농약 사용법'에 대한 챕터가 진행됩니다.

실내 가드너들의 숙적

뿌리파리, 응애, 진디, 깍지벌레, 총채벌레.

처단/섬멸 종결 편 되겠습니다.

뿌리파리의 일생

많은 가드너들이 농약 사용을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사실 농사를 짓거나

원예업에 종사하는 게 아니면 농약이 낯선 게 당연해요.

이 퀘스트를 통해서

농약의 허와 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천연살충제는 농약보다 안전한가에 대한 부분을

진행할 때는 충격받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퀘스트를 무사히 완료하면 드루이드 레벨이

10레벨은 오를 겁니다. 버스 타는 거예요.

사실 식물 LED 파트의 퀘스트를 진행해볼까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그 부분은 드루이드들의 금전적 출혈이 크기 때문에

농약 파트로 전환했습니다.

농약을 구매하러 암흑상인을 만나러 가야 하니

이 또한 금전적 지출이 있겠지만,

식물 LED에 비할 바는 아니죠.

암흑상인 가게에 농약을 사러 가서

쭈뼛쭈뼛하는 드루이드 분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드루이드라면 누구나 가방에

농약병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법이죠.

농약은 미리 사지 마세요.

프로개가 제안하는 농약은

여러분이 주로 사용하던 농약과 다를 수 있습니다.

Q. 퀘스트에 꼭 참가해야 하나?

보내드린 불량 파는 그대로 드셔도 됩니다.

텃밭에 키우셔도 되고요.

퀘스트 참가는 자유입니다.

Q. 꼭 삼동파로 참가해야 하나요?

반드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퀘스트에서 뿌리 파리 퇴치 과정을 수행할 때

일반 대파로 따라오신 분은

뿌리 파리가 생기지 않아서 수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삼동파의 아기 파를 이용한 번식을 진행할 때도

일반 대파는 함께 수행하지 못하겠죠.

일반 대파는 추운 겨울을 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겠네요.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

삼동파를 송송 썰어 넣은

라면도 먹어봐야죠.


프로개님의 활동, 응원합니다.

뚜껑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발안ic 2021-04-02 (금) 18:05
추천.
식빵냥이 2021-04-02 (금) 18:58
으 뿌리파리 없애기 위해
집안 화분 절반씩 뒤집은 생각하면
똥멍청이 2021-04-03 (토) 15:38


이 우라질것 때문에 겨울 내내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오......
저는 총진싹 이란거 주문해서 뿌렸답니다
무심도 2021-04-03 (토) 19:26
아. 너무 늦게 보았네요.
ㅎㅎ
책은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있어 너무 좋아요~~
뽕뽕 2021-04-07 (수) 17:43
사진들을 보면 계속 시골로 이사를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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