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소비에트 화성 탐사선 포보스 2호가 화성 궤도에 진입하다
# 포보스 2는 구 소련이 설계한 마지막 우주탐사선
- 구 소련 붕괴이후 우주탐사는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우주공사로 이어짐
- 화성, 포보스, 데이모스 탐사 목적
- 1988년 7월 12일 발사
- 1989년 1월 29일 화성 궤도 진입
# 임무
- 화성의 표면과 대기를 조사하고 최대 40미터의 해상도로 37개의 이미지 전송
- 탐사선이 포보스 표면의 50m 이내에 접근하고 착륙하는 마지막 단계 직전에 통신 두절
# 미션 프로파일
- 포보스 2는 이미 행성 간 비행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함
- 탐사선이 화성궤도에 도달하기 직전에 3대의 컴퓨터 중 2대가 작동하지 않음
- 그 중 하나가 완전히 죽었고, 두번째 컴퓨터는 오작동함
- 남은 한대의 컴퓨터는 나머지 두 대의 컴퓨터보다 성능이 좋지 않아서 탐사선을 제어할 수 없었음
- 우주선의 고속 송신기도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함
- 그럼에도 포보스 2는 위성 포보스와의 3번의 예비만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기간동안 비디오스펙트메트릭 카메라, 화성용 복합 방사계 및 광미터, 화성의 이미징 분광기로 포보스 촬영
# 그 이후
- 포보스의 디자인은 발사대 4단이 발사되면서 실패로 끝난 화성 96 미션에 다시 사용됨
- 또한 포보스를 탐험하도록 설계된 포보스-그룬트 미션(포보스의 샘플 수집)은 2011년에 실패로 끝남
- 사실 이게 성공했다면 러시아는 달 외에 다른 행성의 위성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뻔 했으나...
화성보다 훨씬 어려운 금성에는 잘 착륙하면서 화성에만 오면 죽을 쑤는 러시아.....
# 향후 포보스 미션 : 일본의 MMX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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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포보스에 탐사선을 발사해 2025년에 착륙시켜 토양을 채취하고 2029년 9월까지 지구로 귀환 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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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X는 포보스뿐만 아니라 데이모스에도 접근 탐사하고 화성의 기후도 분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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