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안와서 수익이나 올려보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 수익률 좋습니다.
잃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있는거죠. 화이팅 !!

1700만원짜리 계좌 가지고도 행복하게 주식인생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1억 넘게 가진 사람이 왜 우울해하지 함시롱 살짝 놀랐습니다.
혹시 그냥 과시하고 싶어서 그러나 싶기도 한데 글 읽어보면 꽤 진지하게 보이기도 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 친구가 있습니다. 딸이 둘이라 돈 들어갈데 많다고 낮엔 장사하고 밤엔 식자재 배달합니다.
식자재 배달은 토욜날 딱 하루 쉰다네요. 집은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집 샀나? 만약 샀으면 30년 대출받아 샀을테죠.
그런데 그 친구 뭐 집에가면 여자만 셋이라 말통하는 사람도 없고 자기만 따당해서 외롭다고 짬짬이 친구들 돌아가며 만나고 댕깁니다.
어쩌다 만나면 시간도 없고 해서 맥주 한캔 마시고 헤어집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넌 왜 그렇게 사냐?' 하면서 훈계질도 가끔 합니다. 지는 뭐가 잘났다고 ㅋㅋ
하여간 힘들다 죽겠다 하면서도 하하호호 씩씩하게 삽니다.

마음이 공허하고 갈피 없이 흔들릴때는 친구들아나 사람들 만나서 대인배 코스프레 하면서 하하호호 하다 보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직장생활하느라 좀 피곤하고 고단해도 억지로 시간 만들어서 그렇게 지내다보면 그런대로 또 살게 되더군요.


혹시 이성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면 저는 GG입니다.

수익률좋으시네요 이정도면 능력자이신듯

10년만 이렇게 하시면 집한채는 가뿐하게 사시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