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부문 찬성하는 이유 아시는 분

찬성쪽 주장은 미래를 보면 그 투자금으로 초격차를 유지할수 있다.
반대쪽은 그 투자금은 결국 내 손해아니냐

말씀하시는데로 회사가 투자금을 가장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IPO 입니다.
베터리 회사들 자체가 공장 증설한다고 돈이 많이 필요한 상태기 때문에
기존 회사들의 부채비율이 많이 올라가있는데요. 여기도 한계는 있죠.

오해하시는건 물적분할되면 지분가치가 희석되는건 소액주주나 대주주나 동일한건 맞지만..
그건 주식 가격의 등락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주주들은 회사 관계자들이 많은데..
주식가격 생각하면서 매매하는 사람들은 아니죠.

LG 화학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돈을 유치하기 가장 이로운 방식은 물적 분할이 맞습니다.
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적분할을 감행할 이유는 없죠. 사실..

대주주도 회사를 살리는 방향이나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의 방향등을 고려한다면 물적분할에 얼마든지 찬성할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사실 회사의 존폐나 경쟁력.. 회사의 이로운 선택보다는
나의 주식이 얼마가 되느냐에 관심을 가질테니까.. 괴리감은 사실 있죠.

그리고 회사 관계자나 대주주, 기관, 외인등은 개인투자자들이랑 다릅니다.
물적 분할이후 LG베터리회사가 분사되었을때 개인투자자들은 힘들지만.. 회사 관계자나 대주주, 기관, 외인등은
지분을 따로 매입하거나 투자할 기회가 있을수도 있구요.
(가까운 예로는 SKIET의 프리 IPO 3000억 기사 찾아보세요)

그리고 LG 화학이 지주사로의 구도에 놓이기 때문에 분사된 베터리 회사가 IPO 후 상장할때에
지주회사로써도 주가의 상승은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일정부분 지분을 매도함으로써
자금을 끌어올수도 있게되죠.

결국엔 큰 의미 에서는 물적분할된다고 해도 지분을 LG 화학이 100% 쥐게 되기 때문에 달라지는건 거의 없는데요.
개미투자자나 개인들의 입장에서는 상장전에 분사되는 베터리 주식을 살 기회도 없고

이러한 IPO나 상장관련 이슈는 1억 넣어도 공모주 1주밖에 못받는 현실을 보시면 알수 있으실텐데..
개미를 제외한 기관, 외인 대주주등을 위한 잔치가 IPO 거든요. 개미들을 위한 잔치가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실망매물도 많이나오는 거지요.

IPO 관련해서는 상장하기 전에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는 불평등 같은게 있습니다.
암튼 그래서 단기간에 개인들은 실망하는거구요.

왜냐면 베터리 회사 주식을 따로 사고 싶어도 상장전에는 방법이 없으니까..

근데 대주주, 외인, 회사 관계자나 특수관계인등은.. 뭐 살수있죠.. 방법이 없는건 아니니...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