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소액 주린이 4월 결산

(계좌1, 계좌2, 펀드)

잘 지내셨나요.
3월 결산 올리는 걸 깜박하고
는 사실 그땐 멘붕상태라서...

4월 들어서는 시장 덕에 수익이 났네요.
종목별로 앞으론 각개전투가 일어난다는데
보유한 것들이 힘을 내줄런지..🤣

3~4월 지나며 크게 바뀐건...
일단 계좌를 여러개 팠다는 것?
지인이 계좌를 두세 개 하는게 좋다고 해서
하나 더 파서 종목 분산을 했네요.
그전에는 분산 투자한다고
한 계좌에 종목이 엄청 많았는데
이번에 나누면서 조금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게 장점...?
그거말곤 왜 계좌를 여러개
해야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러고 매매쪽으론 중간중간 하락장에서
기존 종목 계속 사기만 했네요.
어차피 연초에 동업한단 느낌으로
끝까지 갈 생각으로 산 거라
분할매수(라 쓰고 물타기)한게 다네요.
다행스럽게도 열에 여덟아홉은
종합주가보다 상승률이 높네요ㅎㅎ
아, 계좌 나누면서 한 3개정도 더 샀네요.

미국쪽으론 4월 초만해도
데드캣 바운스일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그야말로 돈과 믿음으로 시장이 올라가더군요🤣
결국 며칠전에 미국도 탑승했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몰라서 1/5만 일단....

남은돈으론 펀드나 소소하게 들어갔어요.

이번 3~4월 지나며 느낀점

1.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게 아니라지만,
살짝 베이는 정도는 감수할만 했다...못함ㅠ
2. 기계적인 매수하기
3. 오전보단 두시반 이후에 매수하기
4. 큰 하락ㅡ반등장에서 종합지수 상승률과
개별종목 상승률을 비교해서 진또배기를
가려내는 것도 좋은 판단 방법
5. 원자재는 건드리는 게 아니다

그 외 롤오버, 하이일드 등
용어랑 경제 공부도 하고요ㅎㅎ
이제 제대로 공부한 지는 4~5개월 정도 됐는데
최근에 주식이 하도 핫하니까
지인들 만나도 주식 얘기 많이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지인들에게 막
설명하고있는 저를 보고 괜히 뿌듯...
(원유etn 하려는 친구 하나 말리고
AMD 사고싶다는 친구 계좌 터준 건 비밀)
앞으로 겸손해야겠죠...

이제는 실물 지표들이 시작될텐데
여전히 불안불안한 요소들이 많네요.
유가, 이머징국가, 치료제 등등
2분기 발표되는 7~8월까지는
맘을 놓으면 안 되겠어요.
지수보면 V자가 명확해보이지만....
쫄보 기질이 있어서..🤣

그래서 저는 분할 매수 기간을
기존보다 길게 잡아서 8월까지
균일하게 할 생각입니다.

성공할지는 5월 말에 중간점검 하면 되겠죠.
그럼 다들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