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돈이 생겨서 그리고 코스피도 낮아지고 해서 이번에 들어가면 나름 돈좀 만질수 있겠구나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꽁돈으로 하는거라 읽어도 그만 따도 그만이라는 마음이였는데
이게 하다보니 확실하다 싶을때 돈을 더 넣고 싶다는 충동이 어느순간부터 생기더라구요.
그렇다고 땃으면 그래 잘했다 했을건데 손해보고
주식이라는게 뭐랄까 좀 느긋함도 있어야 하고 뚝심도 있어햐 하고 좀 멀리서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이게 말은 쉬운데 직접 해보니간 투자하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 시점에서 어느정도 손해보더라도 나중에는 무조건 오를꺼니간 그냥 묻어두자
이게 해보니간 안되더라구요. 실시간으로 투자한 돈에서 마이너스로 계속해서 내려가는거 보니간
월래 유가보고 들어왔는데 유가에서 계쏙 실패하고 또 최근에 막 오르는데 그떄 안넣고 뭐했냐 이런식으로 자책 하다 보니간 밤에 잠도 못자고
주식으로 패가망신 당하는 분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저 스스로가 그렇게 되는걸 느껴지니간 아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나올려고 합니다.
주식으로 돈 땃을때의 그 희열이 좋았지만 읽었을땐 또 그 만큼 죄절감이 오는데
월요일 되면 주식 투자한거 다 매도 해서 은퇴할려고 합니다.
주식 하면서 제테크방도 자주오고 질문도 하고 했는데 이제 올일 없어서 한편으로 시원섭섭하네요.
다른분들에게 주식을 하라 마라 할 입장도 아니고 다들 성인이기에 안해도 그만 해도 그만이지만 이왕 한다면 다들 승리하기실 바랍니다.
(유머)
진지하게 주 2일제를 주장하는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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