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에 처음 일시작해서 무턱대고 적금부터 넣었습니다.
겨우겨우 세후 200정도 받아서 월 140을 저축했는데
이중 2만원은 주택청약에 나머지 138을 적금에 부어서
3년 5천만원 딱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벌이가 시원찮은데 좀 무리하게 적금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해약 충동 수시로 왔었는데 어떻게 꾸역 꾸역 버텨서 2월 20 일자 기준으로 드디어 만기가 되었습니다.
이자 받아서 딱 5천 턱걸이네요.
20대 후반 청춘을 갈아넣어서 만든 5천이라 무겁게 느껴집니다.
돈많이 버는 친구들에 비해 뭐 내새울건 없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만기다되니 은행 부지점장한테도 연락이 오던데 제태크 상담 받아보지 않겠냐 하던데
제가 이쪽으로 전혀 공부가 안되어 있는 상태라 괜히 걱정되네요.
원래 제 계획은
500~600 정도는 비상금으로 빼놓고 나머지 금액은 은행에 고스란히 박아놓을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1년 단위로 적금 들어서 1년에 1000은 모으고 이제는 적당히 체면치레 할정도는 쓰며 살생각이였습니다.
은행 부지점장도 전화오고 재무설계일 하는 지인도 연락이 오는데 뭘 알지도 못하는지라 덜컥 겁부터 납니다.
아직 은행 방문할 시간을 못낸지라
은행 부지점장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뭣도 모르고 가면 괜히 리스크 큰 상품 권유할까 걱정됩니다.
재무설계 하는 지인 이야기는 들어보니 단기 / 중기 / 장기 로 돈의 사용처를 나눠놓고 저축을 해야하는데
1~3년 안에 쓸거 같은 돈은 리스크를 지고 가면 안되기에 일반적인 은행 예금을 권하였고
중기는 리스크를 조금 감수하고 채권, 펀드, 주식으로 수익 내는걸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 봐야할것은 노후자금으로 저축형 보험에 드는것을 권유 했습니다.
제가 잘 모르지만 그냥 얘기 듣다보니 마지막에 권유한 종신형 보험이 본론이였던거 같아 괜히 꺼려져서 생각해보겠다고만 했습니다.
공부 하신분들 많이 계신거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떤식으로 돈관리를 하는게 좋을까요?
나이 30 여전히 세후 200 정도 받고 있습니다.
(감동)
꼭 통닭 두마리를 사서 한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는 입주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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