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나와서 궁금한건데...

그래서 정부에서 여러가지 구호제도를 마련했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몰라도..
단기부채를 장기로 바꿔주기도 하고..
개인워크아웃같은거도 있긴하죠.

그 파급여파는 이미...가계부채가 1000조라고 하니..
우리나라 1년예산이 340조정도니까...3배죠.

일단 이론적으로 파급효과를 생각해보면..
가계부채가 늘어나니까 소득에서 부채를 갚아야하는 비용이 증가하니까 소비가 감소하죠.
그럼 기업의 매출이 줄게되고 기업은 R&D와 고용비율을 줄이겠죠.
그럼 실업률이 증가하고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주가도 하락합니다.
기업가치하락은 국가신용도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 외국인의 투자도 줄겠죠.
그건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될테니...(너무갔나요??ㅋㅋ)
일단!!! 아파트를 대부분 대출을 이용해 사게되니까 대출금을 갚아야겠죠.
하지만 이것을 갚지 못하게되면 은행에서는 미수금이 늘어나게되고 당연히..그건 은행부실로 이어지죠.
큰 은행들은 금리인하만으로 예대금리(대출금리수익-예금이자주는돈)가 작아져서 1년만에 수익이 반으로 줄었다죠. 작년에 그런대도 불구하고 추가로 대출상환을 못받으면 운용자금이 줄어드니까 은행입장에서도 다른 프로젝트파이낸싱같은 투자도 줄게되니
기업입장에서도 자금얻기가 어려워지겠죠.
시중은행도 문제지만 겨우겨우 살아가는 저축은행들은...엄청나게 무너질겁니다.
시중은행은 그나마 대출규제를 통해 어느정도 안정성을 확보한 고객에게만 대출해줬지만
저축은행은 규제를 완화해서 대출을 받아왔기 때문에 상환율이 더 작겠죠.

솔직히 해결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가계부채를 해결하지 못하지 않는 이상
그네프레지던트가 주장하는 복지도 의미가 없어요.
사람들이 돈을 써야 경기회전이 되서 기업의 상품이 잘팔리고 기업이익이 늘면 고용도 늘고 임금도 늘죠.
그럼 어느정도 소득대비 부채상환비율이 줄게되니까 복지를 위한 증세도 추진하는데 문제가 없는거니까요.

경제가 어려워도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기는 쉽지않아 보입니다.심리적 마지노선이 있어서 그걸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주식이야 잘못사면 휴지조각이 되지만.부동산은 실물자산이라 자금 압박이 심하지 않는한 회복할때까지 기다리면 되니까요.

저도 님이 말씀하신 대로 됐으면 좋겠네요.ㅎ

노통이 집사면 패가망신한다고 그랬죠.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빚내서 집사라고 그러구요.
역사는 늘 옳고,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

일본의 버블붕괴 시기를 보시면 됩니다.
비슷하게 흘러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