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감독 선 넘네요.

강경학 선수는 투수경험이 없던선수였는데 올린거죠? 찾아보니 뭐 투수 경험있다는 이야기는 없던데...보통 타자랑 투수랑 쓰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에 저런건 잘 시키지 않는 편이죠. 투수 출신 야수한테 그냥 볼거리 제공용으로 가볍게 몇구 던지게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이거조차 사실 위험한거고요. 투수의 경우 경기 후반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타석에 서게 되는 경우 그래서 그냥 스윙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삼진을 당하라는 경우도 많죠.

그렇습니다. 각각 포지션별로 루틴이 있는데 개인 및 팀 훈련 코스 중 야수 로테이션에 전력투구는 없습니다. 갑자기 쓰지않던 근육을 사용하면 어떤 프로선수든 부상위험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운드는 타석보다 10~최대 15인치정도 높습니다. 그만큼 체중이 디딤발부터 시작해 최종 던지는 팔에 모두 쏠리기때문에 일반적인 투구와는 전혀다르죠.
추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투구와 달리 타격은 체중이 하체에 받쳐놓고 뒷디딤발부터해서 허리 그 후 전신 회전이 동반됩니다. 투구는 하체에서 상체 그리고 팔로 가는 전진 체중이동이지만 허리회전이나 전신회전은 없어요. 그래서 투수가 어설프게 스윙하면 다치는겁니다. 투구동작에는 허리회전대신 팔을 뒤쪽 아래로 최대한 내리거나 뻗은 후 빠르게 원을 그리는 동작이 있습니다.

점수 차 크게 났을 때

야수들이 투구하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준비 전혀 안된 상황에서

어깨에 무리가는 동작을 몇십회나 시키는게 말이 안되죠

볼거리나 재미 보다는 선수들의 안전이 우선시 되야 할텐데...

한화 팬들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
감독은 그경기 버리고
팬서비스 차원과 다음 경기를 위해서 투수를 아끼기 위함이라고 하는 시각이 대부분이고
감독보다는 비난한 안경현해설이 오히려 더 욕을 먹고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