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혁 기자] 터런 루 감독이 팀 케미스트리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터런 루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클리퍼스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들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덴버에게 패배하며 쓸쓸하게 버블에서 퇴장했다.
클리퍼스의 일부 선수는 덴버와의 7차전이 끝난 후 팀 케미스트리의 부족을 지적했다.
팀을 둘러싼 일화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루 감독은 "조지는 부상으로 (시즌 전) 훈련 캠프에 참여하지 못했고, 베벌리는 라인업에서 계속 빠졌으며, 버블에서는 여러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이탈했었다"라며 팀원들이 모두 모여 호흡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이러한 팀 케미스트리 문제는 선수단을 휘어잡을 리더십의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번 시즌 우승팀인 LA 레이커스의 경우 에이스이자 보컬 리더인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리더십 문제에 대해서 루 감독은 "나에게서 많은 리더십이 나와야 하고 레너드, 조지, 윌리엄스, 베벌리에게서도 나와야 한다"며 누구 하나만의 책임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간 클리퍼스는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도 번번이 컨퍼런스 파이널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시즌도 처절한 실패를 맛본 그들은 닥 리버스 감독과 결별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과연 루 감독이 클리퍼스를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시킬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38049
다음시즌 볼만하겠네요 ㅋ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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