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의 마커스 스마트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속적인 패배에 분노하고 있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2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01-106으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직후 보스턴의 라커룸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이는 마커스 스마트가 동료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선수들 간에 욕설이 오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이렌 브라운은 그의 행동을 오히려 칭찬했다.
이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운은 "그게 바로 우리가 마커스를 아끼는 이유다. 열정이 가득한 불같은 사람이고, 우린 그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 모두 기복이 있지만, 우린 그런 서로를 받아들인다. 스마트의 화는 3차전에서 표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현재 두 경기 연속 마이애미에 패배하며 0-2로 뒤처진 상황이다. 위기에 몰려있는 보스턴이 3차전에서 실력을 뽐내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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