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급구' 토트넘, 밀리크 영입 박차...AC밀란과 경쟁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이카르디우스 밀리크(26)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C 밀란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밀리크는 186cm의 신장을 보유하고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2016년 여름 3,200만 유로(약 425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단한 후 십자인대 부상, 무릎 부상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2시즌 동안 리그 10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내 2018-19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2도움의 활약으로 부활을 알렸다. 부상이 없다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7경기에서 10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밀리크의 재기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요렌테를 떠나보냈으나 대체자를 구하지 않았다. 이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왔다 2020년에 들어 케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하자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

마침내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토트넘과 AC밀란이 밀리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밀리크는 현재 나폴리와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673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선수에 현금을 더한 거래를 제시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