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트레이드가 있었네요.

어제 경기 진행중에 나온 트레이드 오피셜이었죠.

아래 다른분께서 친절히 기사를 발췌하신게 있으니 따로 선수들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대부분 비슷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트레이드는 분명 아쉽다. 손해다. 

다른팀 팬들이 보시기에는 필요한 약점포지션을 메꾸고 쓰지않는 선수들을 보냈는데 그게 왜 손해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이성우, 작년 허도환 내보내고 군제대를 막 한 이홍구와 이현석 2명을 백업포수로 경쟁시키려 했는데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점이 아쉽다는겁니다.

음... 결국 이것도 결과론일수 있습니다. 이재원의 부상이 없었다면 이홍구, 이현석 2명이 번갈아가며 혹은 한명이 고정적으로 백업포수로 나와줬을수 있죠. 하지만 허도환을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지금 허도환 2군내려갔는데요? 라고 하시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2019년 타선에서는 아쉽긴 했지만 지금 이현석, 이홍구랑 큰 차이가 없고 도루저지율에서는 이재원보다 낫긴했죠. 

결과는 이미 일어났고, 나이 어린 군필 투수와 포수가 두산으로 갔습니다. 온 선수들은 현재 필수포지션 포수와 미필 외야대주자 자원... 이 면에서도 답답함을 느낄수 있죠. 지금 외야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면...

트레이드에서 결국 필요한 팀이 손해를 봐야하고 SK가 손해를 본게 맞습니다. 올시즌 초반 부상선수들을 차치하더라도 과연 코칭스태프의 시즌준비가 얼마나 잘되었느냐에 대한 고찰은 시즌 중반 이후까지 따라붙겠네요.

아! 어제 이홍구선수가 이지플라이 떨어트린거보고 거봐라 포수 데려와야하지 않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지플라이 떨어트리는 포수랑 1루에 송구를 저 높게 던지는 포수 2명을 시즌 내내 끌고나갈 백업포수 자원이라고 생각한 코칭스태프의 안목에 감탄을 합니다.ㅠ... 결국 이홍구, 이현석 두 선수 모두 이런 실수를 바탕으로 1군에 안착하길 팬의 입장에서 원하고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