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래도 어찌저찌 이기긴했네요.

긴 연패를 드디어 끊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고 남은경기도 많습니다. 음... 역시 SK라는 팀컬러상 투수진 그것도 불펜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지난 10연패가 아닌가 싶습니다.

홈런이 아닌 연속안타로 점수내기 어렵다보니 타선이 폭발하는날이 아니면 점수가 많이 나지 않네요. 그래서 더더욱 필승조와 추격조가 중요한데 지난 경기들에서는 필승조도 추격조도 죄다 올라오면 실점의 연속이다보니...

정영일선수 올라왔고 서진용선수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하재훈선수가 첫 세이브를 거두며 막는 야구가 오랜만에 성공했네요.

타자들이 내줄점수 내주면 이후에 투수들이 잘 막아주는게 작년 승리공식이었는데 작년 후반기로 갈수록 타자들이 점수를 못내면서 한두점싸움으로 가다가 지는경기가 수두룩해졌고 과부하로 인해 한끝싸움에서 밀리다보니 무너져버렸었죠.

이제 겨우 연패를 끊었을 뿐이라 보강할 점이 많네요.

아직도 아쉬운 타자들... 특히 최정선수... 더불어 키스톤 콤비의 불안한 수비와 확실한 믿을맨, 특히 롱릴리프가 없죠.

마무리 하재훈선수는 뭐... 이제 첫세이브라 몇경기 더 나와봐야 알겠네요.

부상선수가 많은 초반이라 부상회복해서 돌아올선수도 있고, 아직 2군에서 밸런스잡고있는 선수도 있으니 이제는 좀 해줬으면 하지만 당장 내일 경기도 어찌될지는... 크흠...

아! 염감독 얘기가 많은데, 지금 염감독 자르고 내부에서 올리거나 외부에서 데려오는건 구단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사항이 아닐까 싶어서 일단은 갈것같네요. 작년 말에 무너질때 못잡은 리더쉽이 올 초까지 이어진것같은 느낌이라 찝찝하지만 뭐... 이래저래 불안불안합니다ㅠ...

오늘도 역시 가독성은 문학구장 마운드에 던져놓은것같지만 그래도 음... 네 그렇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