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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년간 19수 징크스에서 아웃 박인비

 
글쓴이 : 상숙달림이 날짜 : 2020-02-17 (월) 04:01 조회 : 448 추천 : 2  

2년 만에 20승 달성한 박인비…"모두 아홉수냐고 묻더군요"




"모두가 '19'에 갇힌 거냐고(아홉수냐고) 물었어요. 한국에서 9는 행운의 숫자가 아니거든요."

박인비(32)가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이후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뒀다. 박세리(25승·43)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금자탑을 쌓았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우승 공식 인터뷰에서 "20번째 우승을 언제 하게 될지 몰랐다. 거의 2년이 걸렸다. 모두가 19라는 숫자에 갇혀 있는 것이냐고(아홉수냐고) 물었다. 9라는 숫자가 한국에선 행운의 숫자가 아니다. 호주에서 마침내 20승을 하게 됐다"고 기뻐하며 "많은 호주 팬이 경기장에 와줘서 놀랐다. 골프 코스도 정말 훌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나에게는 전반 9개 홀이 더 쉬웠다. 후반 9개 홀은 모두에게 어렵게 플레이됐다. 특히 바람 때문에 정말 어려운 조건이었고 몇 개의 보기를 했다. 후반 홀에선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파 세이브를 계속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로 생각했다. 많은 선수가 오늘 경기에 고전할 거로 생각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를 시작할 때의) 3타 차의 어드밴티지를 잘 이용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박인비는 현존하는 여자 골프 레전드다. 2010년대 최고의 골프 선수 1위로 꼽힌다. LPGA 투어 메이저 네 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내며 골프 선수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2016년엔 만 27세 최연소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런 박인비는 호주 여자오픈 역대 우승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리 웹(호주) 등 레전드와 자신의 이름을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랭킹 17위로 한국 선수 중 6번째 순위인 박인비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우승했다고 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크게 변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해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내가 여전히 좋은 골프를 해야 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LPGA 투어엔 훌륭한 경쟁자들이 있고 매년 나를 발전시킨다. 경쟁자가 있다는 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꼽은 우승의 키 포인트는 역시나 '퍼팅'이다.

박인비는 "샷은 우승을 많이 했던 2013~2014년과 다를 게 없었는데 퍼터가 잘 안 됐다. 예전의 퍼트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주는 멋진 퍼팅의 주였다. 결국 골프의 전부는 퍼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클러치 퍼트, 파 세이브 퍼트가 잘 들어가 위기에도 많은 타수를 잃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평균 퍼트 28개를 기록했다.

17번홀에서 버디 후 3타 차인 걸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는 박인비는 18번홀(파4)에서 1m 챔피언 파 퍼트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활짝 웃었다. 유소연(30), 신지애(32), 최나연(33), 이정은(24), 이미향(27), 이정은(32) 등 많은 동료가 그린으로 뛰어나와 박인비에게 샴페인을 부으며 축하했다.

평소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박인비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눈물이 고였다"며 "동료들의 축하도 고마웠고 많은 호주 팬이 지켜보는 것도 좋았다.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다"며 미소지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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