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5 해체' 골든스테이트, 디안젤로 러셀로 전력 보강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게 패하면서 역사적인 ‘스리핏(파이널 3연패)’ 달성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클레이 톰슨을 붙잡았으나 케빈 듀란트를 브루클린 네츠로 떠나보낸 골든스테이트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하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 소속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골든스테이트가 베테랑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와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넘기면서 브루클린 소속의 러셀을 데려오게 됐다고 보도했다. 러셀의 계약 조건은 기간 4년, 총액 1억1700만달러(약 1353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재능을 폭발시키며 정규리그 평균 22.1득점 7.0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린 러셀은 올해의 기량발전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른바 ‘햄튼5’라 불리며 왕조 구축에 나섰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전력 개편이 불가피했다. 듀란트에 이어 약 6년간 '황금전사'로 활약하면서 2015년 NBA 파이널 MVP에 오르는 등 굳은 일을 도맡았던 이궈달라도 골든스테이트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스테판 커리와 톰슨에 이어 러셀이라는 출중한 실력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면서 올스타 출신 가드만 세 명을 보유하게 된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궈달라 이렇게 가는군요..ㅠ

많은 분들이 수비를 많이 우려하시네요, 

심지어 맥스를 주고 지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