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 토트넘 / 토트넘 대 리버풀의
경기의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양팀의, 빠른 공격수들의 역습상황에서의 기회창출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쟁점이 경기시작 1분도안되어 깨지게되는데
네 맞습니다. 바로 시소코의 장현수빙의!!!
시작부터 골이 들어가니 경기양상은 어떻게 바뀌었냐??
지키는 팀과 넣을려는 팀으로 구도가 바껴버립니다!!! (오늘 경기가 노잼경기가 된 이유죠..ㅜ)
만약 지키는 팀이 토트넘이고 넣을려는 팀이 리버풀이였다면 재미가 더 있었을테지만
상황이 반대였기에 아주 지루하게 흘러갑니다.
간단히 그 이유를 살펴보면!!
토트넘은 공격루트가 아주 단순합니다. 개인역량!!!
누군가 훅 훅 후다닥 훡훡 하면서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는게 아니면 거의!! 정말 거의 득점이 없습니다!!
이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선수들이 좌우 풀백인데...
양사이드에서 공격수들에게 올라가는 크로스가 머리를 갖다대기도 발을 갖다대기도 힘들게 날라갑니다.......
정말 epl 상위권 / 챔스결승까지 올라간 팀의 좌우풀백이 맞나싶지만...
자자 이렇다보니 리버풀은 좌우 풀백이 거리를 유지한 채 드리블돌파를 막는 수비를하지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막을려고 달라붙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좌우에서 크로스는 많이 올라왔다고보는데 크로스상황에서 결정적인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케인이 선발이라서?? 전 아니라고봅니다. (다만 전술이 달라졌을거라곤 생각하고 그게 더 위협적이였을거라 생각은합니다)
이렇게 87분이 흘러가고 88분 오리기가 득점을하면서 게임은 끝이납니다.
정말 뭐 없었어요... 리버풀은 막아내고 치고올라가고 / 혹은 끊어내고 치고올라가고
하지만 이때도 최소한의 공격수들만 역습을하고 반이상의 선수들이 수비진영에서 버티고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공격루트가 단조로운 토트넘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골을 넣기는 정말 힘듭니다.
epl하위권 팀들에게도 고전하는 공격력입니다...
오로지 역습에 특화된, 선제골을 넣으면 배가되지만 실점을하면 반감되는 공격력...
아쉽습니다. 케인이 선발이 아니였다면 모우라가 선발이였다면 이런걸 다 떠나서
만약 '입장골이 아니였다면'이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개인적으로 리버풀의 기적 / 토트넘의 기적을 쳐잔다고 놓치고
오늘 경기를 본게 아쉽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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