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리그 팀들끼리 챔스 결승전을 가졌던 경우

마침 얘기가 나와서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챔스는 1992년까지는 유러피안 컵이라는 명칭으로 각 리그의 우승팀 1팀만 출전하는 대회였기에

결승전에서 같은 리그 팀을 만날 일이 애시당초 없었습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라고 이름이 바뀌면서 톱 리그에서는 복수의 참가팀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는데,

찾아보니 올시즌까지 모두 7차례나 있었네요.

1999/2000 시즌. 레알 마드리드 vs 발렌시아.

2002/2003 시즌. 밀란 vs 유벤투스.

2007/2008 시즌. 맨유 vs 첼시.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 vs 도르트문트.

2013/2014 시즌.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5/2016 시즌.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8/2019 시즌. 리버풀 vs 토텐햄.

(라리가 3회, EPL 2회, 세리에 1회, 분데스리가 1회)

덧붙여... 위에서 언급된 시즌의 유로파 결승전을 확인해보니,

2013/14 시즌과 2015/16 시즌에 역시 라리가 소속인 세비야가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만,

당시 결승 상대는 각각 벤피카와 리버풀로 다른 리그 소속팀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