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본머스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7일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전 징계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후안 포이스와 함께 3경기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은 4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는 손흥민 한 방을 경계했고 끈질기게 수비했다. 레르마도 손흥민에게 바짝 붙어 수비를 했다.
전반 43분 일이 터졌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주우려고 하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댔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은 레르마를 거칠게 밀쳤고, 주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안타깝지만 퇴장이 맞다. 레르마가 불필요한 행동을 했지만 정정화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 퇴장에 조롱과 농담을 섞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퇴장 직후 SNS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마스터클래스다. 스스로 휴식을 취했다”, “적어도 아약스 원정에서 가벼운 컨디션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손흥민을 걱정하는 쪽도 있었다. 한 팬은 “토트넘은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본머스전 퇴장이 손흥민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며 노심초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항소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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