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서튼이 누군가 하면 블랙번 로버스에서 활약한 1997/98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바 있죠.
지금은 2부리그 강등당하고 잊혀진 팀이 되어버린 셈이지만 블랙번 로버스는 90년대 맨유가 독점하던 시절에 놀랍게도 리그 우승도 하고
그러다가 우승한지 5년만에 2부리그 강등되기도 하고 참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여주던 바 있죠.
이
블랙번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서튼은 첼시를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하고 이후 은퇴.
지금은 'BT 스포트'와 'BBC 라디오'의 패널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서튼이 왜 이렇게 징징거리느냐?
바로 과거에 그가 뛰던 셀틱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톰 로기치(26)가 시즌 도중 호주 대표팀에 차출되었기 때문이랍니다
호주 축구협회는 피파 규정에 따라 아시안컵이 개막하는 오는 5일을 약 10일 앞두고 로기치의 대표팀 합류를 요구했는데
셀틱은 2018년12월 29일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부당했거든요.
이래서일까요? 셀틱은 로기치가 빠진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15경기 만에 졌습니다
서튼은 'BT 스포르트'를 통해 나불거리길 "나를 정말 화나게 하는 건 로기치가 레인저스를 상대로 뛰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요르단(호주의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을 상대해야 한다.
호주가 요르단을 이기는 데 로기치가 꼭 필요한가?
나는 이 상황이 옳지 않다고 본다. 아시안컵은 여기(유럽)에서 TV로 볼 수도 없다. 미키마우스(Mickey Mouse) 축구이기 때문."
--정작 호주는 그 요르단에게 져버렸거든?
미키 마우스가 별 볼 일 없다라는 비웃음적인 뜻이라네요
여기 정도만 하면 되는데 이 작자는 호주 축구를 가리켜 징징거리면서 호주 축구협회에서 이 새키가......?
뭐라고 했냐면
"호주는 축구하지말고 예전처럼 왕새우나 바베큐를 굽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
즉 늬들이 축구할 거 있냐? 그냥 고기가 구워먹거나 해산물이나 잡아먹어...
로기치도 레인저스와의 라이벌 전이 그만큼 중요하기에 늦춰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해 이걸 알만하다고 좀 옹호했으나
호주 여론은 울컥하여
정작
그 축구하지말라는 나라 선수 없으면 지는 주제에 뭐 고기 구워 먹으라고?
맛대가리없는 영국 음식이나 처먹는 주제에 부러운가 보다?
라며 비웃기도 하고 개무시하자..이런 반응
로기치의 호주 대표팀 동료 마틴 모일은 "서튼은 아시안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의 발언은 실망스럽다. 그는 늘 입이 가볍다. 그는 방송을 통해 논란을 일으켜 돈을 버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는 레전드다. 그곳에서는 그가 빅 아이콘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멍청한 소리를 할 때가 있다.그러니 그런 멍청이 말을 깊게 새겨듣지 말자."(;;;;)
아시안컵이 그래 여러 모로 떨어지고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호주 축구 두고 뭐하러 징징 발광을 더 하는지.........호주 측 비웃음대로 그 호주 선수 없다고 진다고
발광하면서 호주 욕하는게 골때리네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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