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의조 골...오프사이드 아닌가요 ?

네이버에 골영상있는데  다시보고오세요. 마지막 수비선수보다 한발자국은 뒤에있어요. 애매하면모를까 대충 흘깃보더라도 반발자국이상 차이나던데..

아닌데요 ?

우리나라 26번 선수가 골키퍼 선방 후에 볼에 관여 되었냐 하는 질문인것 같은데요

16번이 황의조이고 골을넣었습니다. 증거가 더 확실하네요. 설마 16번보다 앞에있는 빨간색 선수보고 오프사이드라 골이 무효라고 하시는건가요??????.

오프사이드 라인에 있다고 하더라도 골에 관여하지않고 공이 다으지 않으면 오프사이드아닙니다....

저 26번..리바운드 볼에 관여 한걸로 보이는데요..거리가 멀어 헛발질로 끝났지만..
충분히 우즈벡에서 어필할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게 제가 룰을 잘못 알고 있나 해서 물어보는겁니다.

키퍼 바로 코앞에서(한발자국이상 떨어져있죠) 시야를 방해했다거나 공을 건드렸거나 하지않으면 상관없어요. 오프사이드 절대아닙니다.

시야 가리거나 하면..저건 시야 가린거 아닌가요 ?  바로 골키퍼 앞에서 슛 각도에 위치하는데요...전 개인적으로 황의조 좋아하는데...충분히 오프사이드 판정 받을수 있을거로 판단해서요.

이 골은 그냥 잘 걷어내지 못한 우즈벡 잘못과 아주 잘찬 황의조가 합쳐서 만든 골입니다. 그 외 반칙상황이나 오프사이드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정면 카메라 각도 보셨나요? 전혀 시야 가리지 않았습니다.

허 아니라니까 말씀드리네요. 맨 앞에 한국선수가 바로 코앞에서 키퍼를 대놓고 몸이붙어서 키퍼가 못움직이게 방해하는경우 를 제외하고 공을 건드리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딱 봐도 한발자국 떨어져있으니 문제 될것없습니다. 시야 가리는거요? 그럼 프리킥은 다 무효골이 됩니다. 직접적인 방해(키퍼와 몸싸움같은거나 대놓고 시야가리려고 코앞에서 가리는거)아니면 상관없어요.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겠네요.
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오프사이드 룰에서 그 "관여" 라는 부분이 해석의 여지가 있고,
그래서 다소간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관여" 여부를 판단할 때는
위의 헛발질과 같은 상황처럼 공격수의 '의도'를 보는 게 아니라,
공격수의 움직임이나 존재(의도가 없더라도)가 상대 수비에 '실제 영향'을 미쳤냐를 보죠.
즉, 공격수가 공격할 의도가 없었어도 골키퍼의 시야를 가렸는가?
공격수의 움직임에 대응하느라 상대수비수가 실점을 막을 플레이를 못했는가? 등등.
VAR이 없는 실시간 상황에서 이걸 전부 다 판단할 수는 없고,
그래서 종종 어긋난 판정이 나오기는 하지만, 일반론이 그렇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위의 상황은 그냥 공격수 혼자 헛발질 했으나,
실점 순간의 수비에 전혀 영향을 준 게 아니라서 논란의 여지는 없어보이네요.
즉, 의도는 충만했으나 영향은 전무. ㅎㅎ

아닌것 같네요. 골의 방향도 안바꼈고 골키퍼 시야를 가리지도 않았고 애초에 발을 뻗어도 닿지도 않았고

그리고 저런식의 골을 잘집어 넣는 선수가 대표적으로 호날두가 있습니다.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공이어디로 패스되거나 튈줄을 알아서 다이렉트 슛으로 골넣죠.

FIFA는 규정을 점점 공격에 유리하게 만든다. 과거에는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 뒤에는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았어도 골키퍼와 수비의 시야를 방해하면 오프사이드로 볼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점점 공격자를 위한 판정을 하면서 직접적 관여가 없으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본다. 한국 수비보다 앞서 있던 3명은 그에 해당하지 않았다. 주심은 보일의 위치만 확인하면 됐고, 그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얼마전 호주 평가전 오프사이드 논란에 대한 골닷컴 서호정 기자의 설명글입니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

저도 다시 재생 해서 봤는데요

본문에 올려주신 2번째 사진에서 공을 지우고, 저게 만약 슈팅 시점이라고 동의 하면
이후에 26번 선수가 슈팅의도도 있었으므로 오프사이드가 맞습니다
본인이 룰을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니에요
댓글 중에서 관여의 해석 여지에 대해서 말씀들 하시는데
저건 명백하게 관여가 맞습니다

하지만 슈팅 순간에 우즈벡 선수가 더 키퍼 쪽과 가깝습니다
슈팅이나 패스를 인정하는 순간은 발을 떠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다시 댓글에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벌써 공이 발을 떠난지 오래이지요
유투브에서 슬로우로 돌려보시면 더 확실하게 보실 수 있으십니다

오심도 아니고 본인이 잘못 알고 있으신 것도 아닙니다.

댓글들을 다시 보고 조금 추가를 달자면
몸에 맞아서 공의 방향이 바뀌었거나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도
패스 당시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공을 쫓아가는 행위 만으로도 그것은 관여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냐 안했냐는 핸드볼 상황처럼 고의성을 보기 때문에
움직임의 우연성등 심판의 재량으로 파울을 선언할 수 있고요
수비를 방해하는 스크린 플레이는 반칙행위로 적용 됩니다

덧붙이면, 이런 제3자의 '관여' 상황을 판단하는 게 꽤나 까리하고 어렵습니다.
일례로, 얼마전 EPL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리버풀의 선제골이 취소된 적이 있었죠.
그 판정 자체가 틀린 건 아니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주 다른 경기에서 나온 비슷한 상황의 골은 그냥 인정됐다는.. ㅎㅎ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상대 키퍼를 맞고 나온 공, 우리 공격수가 잡거나 찰 때는 아예 오프사이드 룰 무관 아닌가요?
다른 선수의 관여니 위치니 하는 거 따질 것도 없이.

키퍼를 맞고 나온 슈팅의 시작 시점에서 오프사이드에 위치한 선수는 룰에 적용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