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노트20 시리즈가 공개 한 달여를 앞두고 실제 제품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드러냈다. 돌출된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상위 모델의 ‘울트라’ 명칭 도입 가능성 등으로 볼 때 전작(갤럭시 노트10)보다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닮은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웹사이트에는 갤럭시 노트20 상위 모델의 코퍼(구리) 색상 제품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사진
). 현재는 해당 이미지가 삭제된 것으로 보아 사이트 작업 도중 관리자의 실수로 게재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신제품 후면 카메라가 전작과 달리 튀어나온 직사각형 모듈 위에 배치됐다. 오히려 갤럭시S20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다만 ‘X100’ 표시가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100배줌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초광각·광각·망원 형태의 트리플 카메라가 왼쪽에 배열돼 있고, 오른쪽에는 카메라 플래시와 길쭉한 형태의 렌즈가 배치돼 있다.
갤럭시 노트9에 적용했다가 사라졌던 코퍼 색상도 새로 추가됐다. 전작에서 왼쪽에 있었던 볼륨 조절·전원 버튼은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S펜도 오른쪽 하단에서 왼쪽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전작에서는 상위 모델에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과 달리 신제품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같이 ‘울트라’ 명칭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에서 전작과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플랫’ 디스플레이의 부활이다. 모서리가 곡선 처리된 삼성 특유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없어지고 평평한 화면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 절감과 S펜 사용성 등을 고려한 시도로 풀이된다. 화면이 큰 울트라 모델에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 달 5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20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Z플립 5G는 디자인적으로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전면 카메라 등에서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후속작인 갤럭시 폴드2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이용한 전작과 달리 초박막강화유리(UTG)로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내구성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다음 달 21일쯤 갤럭시 노트20을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 국민일보
(자유)
구제역 성형 근황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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