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폰아레나>
올 하반기 공개될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작을 것으로 알려졌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의 배터리는 총 4,365mAh 용량이라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폴드1의 4,380mAh 보다 줄어든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폴드는 2개의 디스플레이 유닛을 하나로 연결해 만든 스마트폰으로, 디스플레이 유닛 하나당 배터리를 각각 한개씩 내장하는 구조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갤럭시폴드2가 각 디스플레이 유닛당 EB-BF916ABY 및 EB-BF917ABY 모델명을 지닌 배터리를 각각 내장하는데, 용량은 2,090mAh 및 2,275mAh 로 알려졌다.
이 둘을 합하면 폴드2의 총 배터리 용량은 4,365mAh 인데,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폴드1의 경우 총 배터리 용량이 4,380mAh이기 때문에 전작보다 배터리가 15mAh 정도 더 줄었다.
특히 요즘 삼성 스마트폰의 트랜드가 배터리 용량을 늘려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만큼 갤럭시폴드2의 배터리용량은 사용자의 실망을 불러올 수 있다.
최근 게임부터 동영상, 결재, 뱅킹 까지 일상의 대부분 일들을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간은 스마트폰 경쟁력의 척도가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갤럭시폴드1의 화면크기는 6.4형 커버 디스플레이와 7.3형 메인디스플레이를 사용했는데, 폴드2의 경우는 6.23형 커버 디스플레이에 7.7형 메인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돼 화면크기가 더 커짐에 따라 배터리 소비량도 더 많을 전망이다.
만약 소문처럼 갤럭시폴드2에 120Hz 화면 재생률 기능까지 더해지면 배터리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다만, 삼성이 디스플레이 배터리 효율을 최대 20% 늘려주는 LTPO 백플레인 기술을 폴드2에 적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실제 제품이 출시된 후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폴드2는 8월 5일 온라인 언팩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며 8월 말이나 9월 초 정식 출시를 시작할 전망이다.
가격은 전작보다 소폭 저렴해진 1,880 ~ 1,895달러 (약 227만 ~ 229만원) 선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을 더 낮춘 갤럭시폴드 라이트 모델도 출시된다는 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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