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요런 타입A와 타입C가 있는 짧은 길이의 녀석이 필요해서 1미터짜리와 같이 구매를 했죠.
근데 택배를 받고보니... 두둥!
양쪽이 다 타입C인 녀석이 왔습니다.
그래서 잘못보낸건가? 싶어서 구매내역을 보니 제가 너무 급하게 골라서 잘못구매를 했더군요 ㅠㅠ
용도는 보조배터리용으로 쓸 짧은 케이블이었는데 보조배터리에 타입C 포트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서 교환할까 하다가
타입C to 타입A 젠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있긴 있었습니다.
요녀석인데요...
집에 양쪽이 타입C인 케이블이 이번에 산 짧은 녀석이랑 원래 있던 아주아주 긴 녀석이 있었는데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니까 이게 웬걸????
타입A 쪽을 충전기, 보조배터리, 컴퓨터본체 등등의 포트에 연결하면
올바르지 않은 케이블이라고 자꾸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네요....!?!?!!!?!?!
그래서 이거 혹시 느슨하게 포트에 연결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싶어서 해보니까 정상적으로 잘 됩니다.
근데.... 느슨하게 연결하면 어떤식으로든 분리 되기가 쉬운데 이렇게 써야되는건지 막막했는데..
타입C 방향을 돌려보고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타입A쪽을 포트에 다 밀어넣어 연결했는데 갑자기 잘 되는군요.
응???
이건 뭐 에이징 시간이 필요한건가?????????
그래도 계속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요 ㅠㅠ
이 젠더를 2개나 샀습니다.
일단 이 상태로 탈이 없으면 좋겠는데....
제 돈을 쓴게 아니라서 상관은 없지만 괜히 샀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겠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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