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이트에서 ‘재고정리 2만원’등 속임수 판매
갤Z폴드4, 갤Z플립4 신작출시 앞두고 사기피해 우려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휴대폰 사기판매 관련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갤럭시
S22
(갤
S22
)와 갤럭시Z플립3(갤Z플립3) 등을 ‘재고정리 2만원’, ‘도매특판가 3만원’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허위 및 과장 광고가 늘어나면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튜브에서 노출되고 있는 허위과장광고 화면 갈무리.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7일 방통위에 따르면 단말기 출고가
100
만원 상당의 갤
S22
를 할인하여 2만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4
개월 사용과 고가요금제(
8~9
만원 이상) 가입을 조건으로 한 공시지원금(약
50
만원)에 신용카드 할인금액(
48
만원,
24
개월 카드사용금액 실적 최대 반영시)까지 포함된 것이다.
또 선택약정
25
% 할인금액(
24
개월,
89
요금제 약정시
53
만원)을 마치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설명해 이용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에 따라 ‘서비스약정시 적용되는 요금할인액을 지원금으로 설명하거나 표시 및 광고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단말기 구입비용을 오인하게 한 행위’에 해당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또 이용자에게 받은 신분증 사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개인정보를 활용해 휴대폰을 개통하고, 그 휴대폰으로 소액결제를 하는 등 이용자에게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는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판매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승낙서가 게시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먼저 판매대금을 입금하면 개통 후에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등 비상식적 거래인지 확인하고, 신분증 회수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방통위 측은 “프리미엄 단말기 갤럭시Z시리즈인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출시를 앞두고, 가입자 유치 경쟁에 따른 단말기 사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3사에도 불벌 및 편법 광고 사이트 판매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온라인 허위 및 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통위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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