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나이 50
IMF로인해 집에서 작은공장 운영하고 있다 쫄딱망함
그 빚값고 가족살집 장만하느냐고 젊은 청춘 다 보냄
결혼은 꿈도 못꾸는 상황이었던지라 이나이에 미혼
그나마 건진건 부채없고 수도권에 내집한채 부모님 집 한채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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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돈 모아놓은건 없지만 그래도 남의돈 안뗘먹고 10원 한장까지 다 갚고 집걱정없는 상태에 만족하며 살고있음
IMF당시 친구 부모님 자살하고 풍지박살난 집도 많았는데 그나마 난 지친 몸 뉘을 내 집도있고 끼니걱정 안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한켠에 들지만 우리들을 그렇게 내 몰았던 부패집단이 이나라를 쩜쩌먹고 있다는 현실에 지치고 참담한 심정임
30대와 40대 중반 까지만해도 촛불집회도 나가고 정치참여도 하고 그랬는데 또다시 쓰레기들이 집권 하는 모습을 보자니 지치는게 현실
여전히 우리가 남이가에 쩌든 지역주의가 만연하고 나밖에 모르는 1.20대
도저희 바뀌기힘든 60대이상 노인들
썩어버린 종교 시궁창같은 언론
솔직히 이게 우리나라의 한계라고 요즘 생각이들고 이나라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듬
그나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글도 쓰고했던건 내가 어려운 상황일 때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은 더불어 사는것이다라는걸 알았기 때문인데 이제는 한계임
그나마 자라나는 젊은층에서 희망을 보여쥐야하는데 기성세대보다 더 썩은듯 보이니 노답
시원하게 포기하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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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