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년에 조선이 건국되었다'...하면... 고려왕조를 부정하고 후백제 남북국 삼국 고조선 싹 다 부정하는 게 되나? 당연히 아니지. 이성계가 조선 건국한 게 하늘에서 갑자기 백성이 뚝 떨어지고 한반도가 만들어져서 건국된 게 아니잖아. 당연히 고려를 이었다고 생각하잖아.
근데 왜 대한민국만 예외?..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하면 역사적 연속성을 부정하는 매국노 취급하는 거지?
게다가 일제시절에도 대한민국이 있었단 얘기도 어처구니가 없네. 1919년에 이미 나라가 세워졌다고???? 그럼 그동안 잘만 써온 '일제 36년 나라 잃은 설움' 이란 표현도 이제 쓰면 안되겠네. 쓰는 순간 매국노? 아니 1919년부터 이미 나라가 있었다면 독립운동가들은 대체 뭘 위해 싸운 거야?
근데 다들 알잖아 조선백성도 그대로 있고 조선땅도 그대로 있지만 일제에 주권을 빼았겨서, 그거 되찾으려고 싸운 거 아님?
근데 이제와서 일제때도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이게 뭔 억지인지.
현재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1948에 세워진 대한민국이란 나라고, 일제시대에는 당연히 없었고('임시'정부), 과거 조선 고려 후삼국 남북국 삼국 고조선을 부정하는 나라도 당연히 아님.
대한민국이 1919년에 건국되었다 하는 순간 모든 게 뒤틀리고 말도 안되어버림.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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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