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개인적 생각입니다
며칠전 노무현 재단 유튭에서 토론회가 있었죠
유시민 작가님이 사회
토론자로 정준희 교수, 이탄희, 김영배, 최강욱 의원 이렇게 4분이 나왔고
유시민 작가님이 후반부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언론은 민주당쪽에는 안좋은 말만 하고 안좋은 이슈만 골라서 내보내는데
이 과정에서도 내부의 목소리에 더 집중한다
예를들어 제가 윤석열 정부나 현직 대통령에 대해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말을 하면 그건 뉴스거리가 안되요
그런데 제가 만약에 현직 대통령을 칭찬하는 말을 하거나 혹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말을 하면 언론이 대서특필 할거에요
그 과정에서 당사자는 어라? 내가 이만큼이나 영향력이 있었나? 느끼며 더욱 그런 발언들을 할거라는것
그렇게 발언을 하면 할 수록 언론이 받아서 대서특필 해주니 마치 자신의 영향력이나 지위가 한순간에 그 만큼 높아진것 처럼 느낀다는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척척석사 같은 부류가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갔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박지현도 딱 그꼴인듯 느낍니다
박지현이 N번방을 추척하는 불꽃감시단으로 활약을 해서 그 실체를 밝혀낸것은 공이고 칭찬할만하죠
그리고 대선때 도움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도 지금 처럼 자신에 대해 이슈가 크지는 않았죠
그런데 지금 비대위원장이 되고 계속해서 내부총질로 보이는 해당행위를 할때 마다 언론은 그걸 받아서 대서특필하니
자신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이 들겠죠
얼마전 리포액트 허지현 대표기자가 이런 말을 했었죠
박지현 위원장에게 인터뷰 청하려고 전화했는데. 목소리에 거만함이 1톤 정도 들어있었다.
잠시 어안이 벙벙해서 할말을 잃고 그냥 전화 끊었다.더이상 뭘 물어보기가 싫어졌다.
내가 이래서 정치인들 취재를 하기가 싫어.다시는 전화 안한다.
내가 한겨레 기자일 때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적지 않은 정치인들을 접해왔지만 전화했다가 이런 취급받은 건 살다살다 처음이다.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 나에게 비판적인 국민에게도 몸을 낮추고 귀를 열어야 한다.
그게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은 그래야 한다.
그 1톤의 거만한 목소리는 어디서 부터 비롯 되었을까요?
유시민 작가님의 말을 듣고보니 한방에 이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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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