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글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점심시간에 싸질러 놓은 글은 20대 중후반인 사촌동생 2명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공감은 가지 않았으나,
무엇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는것인지 (부동산 페미) 들었고, 이대로 가다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꼴이 날수도 있다
라는 경각심 취지의 글이었지,
2030과 나머지 세대를 갈라치자는게 취지가 아니였습니다.
몇몇분이 그러고 계시고, 특히 한분이 계속 그런 취지의 글 남기고 계시는데 역효과니깐 그만 하세요.
2030중에서 잘못한 층? 분명히 있죠. 각종 커뮤니티나 게임에서 장난이라는 책임감 없는 포장으로
혐오적/차별적 발언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층은 분명히 있습니다. 근대 이게 2030층만의 잘못이 아니구요
그것을 조장하고 있는 원래 벌레층, 그들이 운영하고 재생산 확대하는 언론, 커뮤니티. 플랫폼 그게 문제의 근본입니다.
거기다가 우리사회가 순 경쟁사회, 학벌사회,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넌 생각이 건강할것이다, 도덕적일것이다. 남보다 나을것이다
병신이라도 이기는 병신이 되라 이것의 업보입니다. 이런 업보 누가 쌓았을까요? 20~30대가 응애응애하면서 쌓았을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후보자가 공약도 잘 내세워야하고, 지지자들도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항상 저쪽은 전통적으로 갈라치기를
이용해 왔기때문에 (지역 세대 + 남녀) 경계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역으로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민주 측에서 항상 국힘 콘크리트 30%가 있다고 말을 하죠? 근대 그건 반대에서 봐도 마찬가지에요.
민주쪽에도 30% 조금 안되는 콘크리트층이 있습니다. 나머지 40%중 6~7할정도가 투표를 할꺼고 그게 선거의 방향을 결정하겠죠?
근대 이렇게 다른쪽으로 갈라치기 해서 선 그어버리고, 넌 멍청해, 넌 틀렸어 이런식으로 가면 영원히 다른 길 가는겁니다
국힘쪽에선 똑똑하게 우리 편 할래? 쟤네들 페미로 너네 차별했지? 우린 안 그래 이준석 당대표를 앞세워서 이러고 있는데,
이쪽은 당차원에서도
그냥 멀뚱멀뚱, 정국에서도 멀뚱멀뚱 솔직히 문대통령이 잘한거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한거 없어요
또 무조건 문정권이 잘한것만 있는건 아니구요. 실패한것도 있고, 관점에 따라 잘못한것도 있을거구요
뭘 보여준게 있다고 뽑아주길 바랍니까? 다시 문통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더해서 소위 지지자들은 2030세대
저런 병신 ㅉㅉ
이러면 누구쪽에 서고 싶겠습니까?
예전 정동영의 '늙
으면 투표에 참여 하지 말아야한다' 이런식으로 세대간의 선긋다가
개망신
당한적 있죠? 과거의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는게 현명 하겠죠. 유동층이 갈라치기 되면 100% 이쪽이 불리합니다.
거기다가 진보쪽이 선비적인 경향이 있어서 논리가 맞으면 이쪽저쪽 이동층이 더 많아요. 저쪽은 완전 견고하고요.
사촌동생말 다 들어보고 제 생각을 얘기해주고, 다른 관점으로 볼수 있는 길을 제시해봤으나,
그들의 생각은 현재로선 확고합니다. 그들이 관심이 있어 먼저 정치얘기를 꺼낸
이 귀중한 찬스에 20~30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생각을 해야죠. 니편 내편으로 머리가 굳어서 '나라를 팔아도 X당'하는 세대보다 훨씬 좋은 기회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쪽이 필패하는거 보고
싶으세요? 후보 한명만 특별하고 주위는 어중이 떠중이짓도 안하고 오히려
내부통질이나 하고 있는 민주당인데, 지지자들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야죠. 이번 정부도 안 그랬어요? 정부가 뭐
할라고 하면, 180석으로 멀뚱멀뚱, 문재인 낙수효과 있을땐 어화둥둥, LH로 휘청할땐 나 저사람 모릅니다.
뭐 보여준것도 없이 요즘 20~30대한테 믿어달라 하는거부터가 양심이 없는거임.
물론 국힘이라 비교해서 이게 차악이긴 한다지만...
어쨋든 오히려 논리적으로 말하면 2030은 그건 인정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 윤이 역대급 지지율 찍고 있겠죠? 지금 젊은 층은 윤이 영 아니라는걸 스스로 판단해서
차선으로 홍을 선택하고 있는거구요.
인정안하는 벌레들?
그건 솔직히 말하면 어느 세대
에나 다 있어요. 지금 2030이
원조벌레들 보다는 꽉 막히진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은 각 대표들의 핵심공약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런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현재 불신의 벽이 높아서 쉽게 설득되진 않을겁니다. 제가 사촌동생 설득에 실패했듯이요.
이대로 지겹고도 간악한 갈라치기에 또 이용당하고 휘둘리면요 집니다.
콘크리트가 비슷한 30%라도 저쪽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요.
(후방)
여친이랑 상황극 섹스 해봤냐는 주갤러
(25)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