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회나 일베,페미는 존재하는데
음지에 있던 반사회적 집단이 양지로 나와서 주류사회에 편입되고 헤게모니를 쥐게 되는것은
그만큼 그 사회가 병들었기 때문임.
그러니까 일베, 페미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통해 자신의 욕망과 불만을 배출할 수 밖에 없는 사회문화나 구조, 제도의 문제가 있는것으로 사료됨.
눈앞에 반지성, 몰상식, 불편부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을 지적하면 욕을 먹거나 비웃음을 사거나 말은 맞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개선하기 힘들다고
하고 될 수 있으면 정치적 쟁점이 안되길 바라고..
그래서 현실에 변화의 여지나 개선의 희망이 없으니..
반사회적 혐오주의자들에게 자신들의 불만을 투영시키고 카타르시스를 하는것이
내가 보는 요즘 젊은 남성 세대들의 일베화 현상의 주요인으로 사료됨.
물론 모든 젊은 남성의 절대 다수가 그런것은 아님. 그래서 별거 아닌 문제로 생각하거나 별거 아닌 문제로
믿고 싶은 사람들이 민주개혁진영에 다수인것 같음.
그러나 서울시장선거와 국짐당대표 선거판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였다는 것,
즉 하나의 정치적 형태로 응집되어 표출된 현상을 나타내었다는것 그 자체가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하나의 태풍같은 흐름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인식되고
어떤 대책을 만들어서 그 태풍을 찻잔속으로 가둬서 소멸시킬것인가를 연구하기 보다는
모두들 별거 아닌냥 모른척 안본척 하는
현실.. 난 이게 참 끔찍하다고 생각됨.
우리미래세대의 기둥뿌리 하나가 금이 쩍쩍 가고 있는데..
이것을 계속 무시하고 비웃으면서 태풍을 더 키우고 있지를 않나..
이러면서 '민주주의의 위기이다' 백날 예기해 봐야
결국 브라질 되고 나치 독일 되는것이라고 사료됨.
여가부 폐지, 군 가산점 부활이나 양성징병제, 민주당, 행정부내 페미세력 축출 하면
급한불은 끌 수 있다고 사료됨.
상당히 시급한 상황이고 화급을 요하는 사안인데 그렇게 인식하는 정치인은 단 한명도 없는게 현실임.
심지어 이재명까지..
깨어있는 민주개혁진영에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야된다고 사료됩니다.
-끝-
(사회)
??? : 탈당하고 민주당 가면 그때부터 여대야소 아닙니까?
(31)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