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이 우주로 가는 방법 ⓒ 라이카미
우주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공간이다. 오래전부터 지구인들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알고 싶어 했고, 직접 두 눈에 우주를 담고 싶어 했다. ‘지구인이 우주로 가는 방법’은 어린이들에게는 한층 가까워질 우주로의 여행에 대한 지침서이다.
지구인이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이제는 민간에서도 우주여행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당연히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과 함께 예산 문제가 있겠지만, 우주로의 여행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우주여행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 게티이미지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우주 과학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우주인을 꿈꾸는 어린이에게 ‘우주로 가는 방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쉽게 설명해 준다.
우주로 가기 전 하는 준비, 우주로 가기 위해 견뎌야 하는 고된 훈련,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탑승을 준비하며 치르는 의식, 우주선 발사,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우주에서의 생활, 지구로의 귀환까지 우주를 다녀오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안전한 우주여행을 위해 동물을 먼저 보낸 이야기와 1961년 인류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보여주며 현재의 우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설명해준다.
오늘날 우주로 가는 일은 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쉬워졌고, 학생들에게 미래를 얘기할 때 단골처럼 얘기하는 우주로 수학 여행가는 날도 올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우주인이 호기심만으로 될 수 없다는 점도 상기시킨다. 우주 비행을 견디는 훈련과 우주선 조종훈련 등 우주로 가기 위해서는 고된 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우주를 다녀온 지구인들의 뒷이야기를 실어, 우주여행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 게티이미지
‘지구인이 우주로 가는 방법’은 단순히 어려운 우주 지식을 담은 백과사전이 아니다. 우주와 우주인, 우주복 등에 대한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기만 했던 기존의 책과 달리, ‘우주로 가는 방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만화처럼 그린 그림과 꼼꼼한 그림 설명은 어려운 우주과학에 대해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우주인을 꿈꾸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우주로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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