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컴퓨터
  • 연예인
  • 자유
  • 게임
  • 인플
  • 방송
  • 유머
  • 정치
  • 정보
  • 영화
  • 자동차
  • 동물
  • 사회
  • 베스트
이토랜드 파트너 스폰서 입니다.
1일1번 랜덤포인트를 지급해드리며
희박한 확률로 황금오징어 30일기간제
계급아이콘 획득이 가능합니다.
오징어랜드  [문의]

앱코 메이크맨 아자차 코인채굴기

   
[일반]

서식지가 같은데 다른 종이 된 이유

 
PzGren 2022-05-14 (토) 17:01 조회 : 175 추천 : 9    

서식지가 같은데 다른 종이 된 이유

종분화의 두 단계


수컷 황갈색 배 파종기(왼쪽)와 수컷 이베라 파종기(오른쪽)©위키커먼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종인 침팬지와 보노보는 대략 6백만 년 전에 분기되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상이 같던 집단들이 어느 순간부터 서로 다른 종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종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은 없다. 서로 지리적으로 멀어져 서로 교배하지 않게 되고 각 집단이 서로 다른 돌연변이를 축적해가는 과정에서 일어난다거나 집단에 따라 서로 다른 자연선택이나 성선택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여러 이론이 있을 뿐이다. 더욱 수수께끼 같은 것은 간혹 서식지가 겹치는 집단들 사이에서 종분화가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는, 아르헨티나의 이베라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두 종의 새 ‘이베라 파종기 (Sporophila iberaensis)’와 ‘황갈색 배 파종기 (Sporophila hypoxantha)’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같은 서식지에서 일어나는 종분화가 생식 이전 단계에서 먼저 격리를 하고, 이후 수백만 년씩의 시간에 걸쳐 유전체 상에 고유의 돌연변이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생식 이후의 격리를 하는 두 개의 격리 단계를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베라 파종기와 황갈색 배 파종기는 모두 ‘남부 카푸치노 파종기 (Southern capuchino seedeater) 계열’에 속한다. 남부 카푸치노 파종기는 가장 빠르게 종분화를 한 조류 계열의 하나로 지난 백만 년 동안 10개 이상의 종들이 같은 서식지 안에서 분기했다. 분기한 종들 사이에는 생태학상 혹은 유전체학상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 수컷의 깃털 색깔이나 노랫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종간 번식이 가능한 잡종도 쉽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두 번의 번식기 동안 두 종의 128개 둥지를 모니터링했다. 또한, 갓 부화한 아기새들 80 마리와 성체 126마리에 대해 유전체 분석을 하고, 행동학 실험을 진행했다. 이 두 종의 선택적 교배가 종을 유지하는데 미치는 영향과 자기와 동종을 알아보는데 단서가 되는 표현형적 특징과 그 배후가 되는 유전체학상의 정보, 그리고 그 유전 정보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를 분석했다.


수컷들과 달리, 이 두 종의 암컷들은 생김이 비슷해서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연구진은 새들의 경우 인간의 가시영역을 벗어난 자외선 영역에서 색을 볼 수 있는 데에 착안했다. 그리고 새들의 가시영역에서 암컷들의 깃털 색이 다른지를 확인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짝을 이룬 암컷과 수컷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새들이 같은 종끼리 짝을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들은 짝을 이루지 않은 개체와 번식을 하는 일도 흔하므로 연구진은 부화한 새끼들의 부성 검사도 했다. 짝이 아닌 수컷이 아빠인 경우가 52%에 달했지만, 모두 동종의 수컷이 아빠인 경우였다. 이 결과들은 모두 이들이 동종을 선택해 짝짓기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이 두 종의 새는 서식지가 일치하고, 번식기도 일치하며, 같은 풀 위에서 함께 먹이를 쪼는데 선택적 짝짓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베라 파종기와 황갈색 배 파종기가 다른 점은 수컷의 깃털 색과 이들이 부르는 종 고유의 노래다. 이 특징들이 선택적 짝짓기의 신호가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두 종의 수컷들에게 다양한 깃털 색과 여러 종의 노랫소리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수컷들은 동종의 수컷 깃털과 노랫소리가 들릴 때 가장 공격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짝짓기를 위해 경쟁하는 것이 동종의 다른 수컷들이고, 그들의 깃털과 발성이 그들을 구분하는 단서가 된다는 것을 암시했다. 깃털 색이 다른 것은 유전적 차이를 바탕으로 할 가능성이 높고, 종 고유의 발성은 직접적으로는 문화적으로 자라면서 배우는 것이지만, 이에 더해 유전적 요소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이들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먼저 연구진은 예상했듯이 이들의 유전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다만, 두 종 사이에서 큰 유전적 차이를 보인 열두 개의 유전자를 확인했는데, 여기에는 멜라닌 색소와 관련된 유전자 TYRP1, OCA2, HERC2가 있었다. 종 특유의 수컷의 깃털 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들이다.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같은 서식지 내에서 종분화를 하는 데에는 먼저 짝짓기 전 단계에 작용하는 깃털의 색이나 노랫소리 등의 특징에 변화가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선택적인 짝짓기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 차츰 각 집단 내에서 유전적 변화가 누적되면서 유전체 상의 분화가 따라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수께끼 같던 것 같은 서식지 내에서 일어나는 종분화를 설명하는 두 개의 단계를 제시한 연구다.

골프(인생)의 철칙은 보기를 줄이자. 파만 하자인데...
전방의 나무를 넘기겠다고 친 것은 여지없이 나무에 걸리고,
러프에서 과감히 투온 노리고 우드로 샷하다간 아이언샷으로 끊어나감만 못하고...
벙커에서 핀 옆에 붙이겠다는 샌드 샷은 벙커턱에 맞기 일쑤고,
과감한 원퍼팅은 홀을 지나쳐 쓰리 퍼팅으로 이어지는게 골프(인생)의 묘미...

장애물을 만나면 객기의 원샷(행운)보다는 돌아가는 지혜의 투샷(실력)이 필요.

이미지
0 / 1000
   

과학/기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필독] 과학/기술 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8-21 1
[오징어랜드] 이토징어들에게 앱코에서 기계식키보드 CK87 쏜다! 오징어랜드
2573 [기타]  전염병이 극지 과학 연구를 지연시킨다  이미지 PzGren 20:33 2 20
2572 [실험]  달의 토양에서 샐러드를 재배하다  이미지 PzGren 20:26 2 25
2571 [일반]  계륵된 '진짜5G' 주파수(28㎓)…쓸 곳 없다  (1) 이미지 yohji 16:13 6 87
2570 [일반]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 환경에 얼마나 영향 줄까 ,,,  이미지 yohji 15:40 5 44
2569 [뉴스]  보잉, 유인 우주선 우주정거장 왕복 재도전 ,,,  이미지 yohji 12:47 6 44
2568 [뉴스]  가장 먼 우주선 ‘보이저 1호’ 계속 임무수행 가능?  이미지 yohji 12:44 6 60
2567 [뉴스]  대부분의 유전병은 다수의 '흔한 변이' 조합으로 생긴다  이미지 포이에마 00:32 7 48
2566 [기타]  "평생 인슐린 맞아야 하는 1형 당뇨, 췌장장애로 인정해야"  이미지 포이에마 00:30 7 61
2565 [일반]  생명과 연결된 우주 유기분자 발견  이미지 PzGren 05-19 8 67
2564 [정보]  지구 대기의 산소, 언제부터 영구적으로 생겼나?  이미지 PzGren 05-19 8 66
2563 [뉴스]  美, 핵 추진 우주선 개발 본격화  이미지 yohji 05-19 9 112
2562 [기타]  코로나 바이러스는 고립 국가에도 예외가 없다  이미지 PzGren 05-18 9 109
2561 [뉴스]  라오스 고대 동굴서 약 13만년 전 데니소바인 소녀 어금니 확인  이미지 PzGren 05-18 10 144
2560 [일반]  화성 먼지에 무릎 꿇은 '지질학자' 인사이트호…올해 못 넘길 듯  이미지 yohji 05-18 10 125
2559 [뉴스]  올해 천체사진공모전 大賞에 변영준 씨 '하트성운'  이미지 yohji 05-18 9 109
2558 [뉴스]  ‘대한뉴스’ 美 전하던 52세 KT SAT 위성안테나…“고이 잠드소서”  이미지 yohji 05-18 9 84
2557 [뉴스]  이집트 사막에 떨어진 운석 '히파티아' 알고 보니 초신성 폭발 잔해  이미지 yohji 05-18 10 170
2556 [일반]  우주서 본 개기월식…"태양 전지판에서 숨바꼭질하는 달"  이미지 yohji 05-17 10 86
2555 [정보]  신비로운 모르포 나비 색의 원천은?  이미지 PzGren 05-17 10 72
2554 [일반]  유럽 꽃게 ‘완전 박멸’ 작전 벌이자, 30배로 늘어  (3) 이미지 PzGren 05-17 11 215
2553 [일반]  밤 하늘에 핀 ‘슈퍼 플라워 블러드 문’…개기월식 포착  이미지 yohji 05-17 10 75
2552 [일반]  화성의 삼각주엔 뭐가 있을까…퍼시비런스, 오르막 주행 시작  이미지 yohji 05-17 10 76
2551 [뉴스]  우주선이 지구 벗어나기 위한 탈출속도는 비행기의 80배  이미지 포이에마 05-17 8 97
2550 [일반]  식물의 유전자를 훔친 곤충  (1) 이미지 PzGren 05-16 9 220
2549 [일반]  위기의 꿀빨이새들 노래를 잃어버리다  이미지 PzGren 05-16 9 63
2548 [뉴스]  화성에 외계인 출입문 발견?…美 NASA가 찍은 이 사진  (1) 이미지 yohji 05-16 9 207
2547 [일반]  달에서 가져온 흙에서 식물 싹이 돋았다, 하지만…  이미지 yohji 05-16 8 147
2546 [기타]  달의 진짜 색은 무엇일까...”하늘에 마카롱이 떴다?”  이미지 포이에마 05-16 10 135
2545 [일반]  “생물다양성 보존해야 미래의 팬데믹 예방한다”  이미지 PzGren 05-15 9 75
2544 [일반]  다이아몬드 보다 강한 인공 다이아몬드 증명  이미지 PzGren 05-15 9 138
2543 [일반]  서식지가 같은데 다른 종이 된 이유  이미지 PzGren 05-14 9 176
2542 [정보]  편광을 구별하는 눈을 지닌 동물은?  이미지 PzGren 05-14 9 127
2541 [기타]  행성들의 자전주기 비교  포이에마 05-14 10 124
2540 [실험]  태양 전지로 만든 온실에서 상추 잘 자라  이미지 PzGren 05-13 10 168
2539 [뉴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을 최초 관측하다  이미지 PzGren 05-13 9 111
2538 [일반]  진화하지 않는 '미스터리 미생물' 발견  (1) 이미지 PzGren 05-12 10 275
2537 [일반]  생명의 기원은 DNA와 유사한 XNA에서 시작됐다?  이미지 PzGren 05-12 10 108
2536 [뉴스]  차세대 에너지 대안 '우주발전소'…10년 후 현실화된다  이미지 yohji 05-12 10 147
2535 [일반]  별이 날 보고 웃고있다?..중력이 만든 ‘우주의 미소’  (1) 이미지 yohji 05-12 9 162
2534 [일반]  공기속의 DNA를 분석한다  이미지 PzGren 05-11 10 108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