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컴뱃9 PC버전 소감

넹

전 오히려 철권이랑 달라서 좋더라구요.

철권은 조작이 너무 어려워서요.

오히려 모컴같은 조작감이 대전게임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요.

끊기는 맛이 바로 모탈컴뱃이죠!

철권은 좀 과도하게 연속공격에 집중되어서 격투 본연의 재미는 별로 없지 않나요?

격투게임의 진짜 묘미는 공방의 묘를 얼마나 서로간에 겨루는 가인데,
철권은 최초의 공방은 치열하지만 그 이후에는 띄우고나서 엄청난 추가데미지로 마무리되서 공방 자체가 길지 않아요.
한참 하다보면 내가 격투게임을 하는지 리듬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는 순간이 오더군요.

음 그런게임에 대해 이해를 돕기위해 첨언드리면

철권류의 각종콤보류를 하나의 스킬로 끊어본다음 폐관수련으로 콤보콤보 연습을해서
우리가 즐겨야할포인트는 콤포전의 심리전을 어떻게 걸것인가.. 상대의 콤포패턴수를 익혀서
어떻게 역콤을 걸것인가. 콤보중 어떻게탈출한뒤 역습을 할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재미가있습니다..

그나마 철권은 막장밸런스라 콤보가 적고 한방한방 꼽아넣는 스탈의 캐릭도있어서 심리전만 보안하면
초보도 그럭저럭 할만한 까진 올라가는데 문제는 고급자용 부턴 처참하지요..
게임자체의 버그과 스킵성까지 노리고 파니까요.

그옛날 스파2에서 보여줬던 장풍놀이 점프키 하단짠말 서서승룡 시절에비해
참 어려워진 그업계...

조만간 스러질거같은

격투게임추세로보면 앞으로 스킬위주보다 우다다다 콤보 처넣는게 대세가 될듯하니..
30대넘어가는 일반 게이머들은 퇴장 준비합시다.. 몸이 안따라감 ㅋㅋ

인저스티스하고 좌절하고 -_- 격투게임끊기로한 올드게이머..

모탈컴뱃이 옛날부터 좀 그런 감이 있습니다

원래 대전액션이 너무 진입장벽이 높아서....

태그때만해도 폴이나 로우 심지어 초풍신 없는 진도 몇가지 기술이면 전투가 가능했는데
태그2에는 그놈의 바운스 때문에... 한번 뜨면 뉴턴형님 외치면서 중력을 벗어나 쳐맞기 일쑤죠.... 어려웡

페이탈리티는 원래 눈요기로 보는거 아닌가여? ㅎㅎ 딴 목적이있나요?

초고속 커맨드 입력이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콤보가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쓰다보면 손가락이 마비가 올 지경.

모탈컴뱃같이 좋은 게임성도 드문데요...
철권이 공중에서 띄워놓고 짤짤이 하던거.. 모탈컴뱃은 1때부터 가능했어요. 페이탈리티는 게임내의 덤일뿐 격투 시스템이 나쁘단 생각은 안해요.
가드방법이 조이스틱이 아닌 버튼이라 이게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적응되고 나선 doa도 그렇고 솔칼 등등의 게임도 가드 버튼으로 막는 거라 크게 헷갈릴 것도 없고..
비슷한 시대 스파2 오리지날 버전 커맨드 입력과 비교해도 다른게 없어요.. 오히려 스파2 오리지널은 커맨드 입력이 잘 안된다고 터보 이후의 개조버전으로 바꿔서 입력성 향상 된 이후로 많이 쉬워졌고...